반쥴 (Banjul), 단언컨데 그대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이다

반쥴 (Banjul), 단언컨데 그대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이다 70년대 종로를 방문해서 레스토랑을 찾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반쥴 (Banjul) 을 기억할 것이다. 1974년부터 종로 한 복판에서 레스토랑을 시작해서 수많은 문화인, 예술인, 정치인들에게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곳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20여년이 지나서 “Tea for the Two" 라는 차 전문점으로 변신한다. 아름다운 하프연주의 선율을 들으면서 고풍스런 티팟에 티를 마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곳에서 유기농차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차 문화가 실험된 곳이기도 한다. 그렇게 그 자리에서 또 12년을 보낸 후, 지난 2012년에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으로 반쥴 (Banjul)은 거듭난다. 도시에서 만나는 놀라움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문화공간이다. 3층 카페이서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유기농 차와 공정무역 차가 전시되어 있고 판매한다. 매장은 가게라기보다는 차라리 차 박물관, 전시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벽면을 가득채운 200종이 훨씬 넘는 커피 그라인더는 커피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것 같다. 목재, 철재 그리고 도자기 커피 그라인더에 이르기 까지 세상에 있는 모든 커피그라인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4층은 복합공간으로 각종 이벤트, 전시, 공연이 이루어지고 대관도 이루어진다. 주인이 지난 40여 년간 수집해온 2천여 개의 다양한 종류의 스푼이 전시되어 있다. 5층은 테라스이다. 50여평 남짓 공간에는 예쁜 정원과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계단, 그리고 복합공간이 구비되어있다. 미니 정원에는 온갖 종류의 허브와 야생화가 활짝피어있다. 그야말로 놀라운 발견이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아름다운 카페와 루프탑 테라가 있다는 것은. 3층 반쥴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켜서 고풍스러운 앤틱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서 음료를 음미한다. 사실 차를 마셔야 하는데 점심시간이라는 짬에 여유를 부리고 티팟에 티를 우려내며 마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잠시 커피를 마신후 5층 옥상 테라스 정원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향긋한 허브 냄새를 맡으며 아름다운 미니가든의 꽃을 감상하며 나머지 커피를 마시고 사무실로 향한다. 수요일, 일주일의 중간에 걸쳐있는 수요일의 나른함이 한 순간에 허브향기 속으로 사라진다. 힐링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반쥴 (Banjul)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17길 23 전화: 02-735-5437 홈페이지: www.banj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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