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들의 반성문 모음 '다신 깨물지 않겠습니...앙!'

오늘 아침, 꼬리스토리는 잠에서 깨자마자 또 다른 악몽과 마주쳤습니다. 갈기갈기 찢긴 신문이 거실에 널브러져 있고, 쓰러진 화분 옆으론 흙이 피처럼 튀어 있던 것인데요.


페이스북에는 Pet Shaming이라는 그룹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사고를 친 댕댕이와 고양이들의 반성문이 가득한 곳입니다. 조만간 이곳에도 꼬리스토리 여동생(말티푸)의 반성문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01. 다 깨물어 버릴 테다

'다신 깨물지 않겠습니다. 앙. 또 깨물었네. 어쩔 건데?'


엇. 이거 당돌한 녀석인데요?



02. 많이 놀랐어요?

'아빠가 공포 영화를 보고 있을 때 제가 옆에서 놀래켰습니다. 방귀로요.'


괜찮아요. 다행히 숨죽이고 있어서 냄새는 못 맡았거든요. 하지만 고막이 나갈 뻔했단다.



03. 바닥에 하면 더러워지니까

'엄마, 어젯밤 엄마 얼굴에 토해서 미안해요. 바닥에 토하면 더러워질 것 같았거든요.'


너도 다 계획이 있었구나. 하지만 그 계획, 정말 좋지 않은 계획이었단다.



04. 생각해보니 좀 그래

'나는 드라이기에 소변을 누었다. 드라이기에선 내 오줌 냄새가 섞인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집사. 정면으로 맡았다.'


어우. 뇌까지 찌릿해졌잖아요.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요 우리 작은 친구.



05. 거기, 보트 좀 밀어주시죠

'엄마는 제가 가출한 줄 알고 30분 동안 울며 집 주변을 돌아다녔대요. 전 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을 뿐인데 말이죠. 엄마도 참. 이리 와서 보트나 밀어주세요.'


영영 잃어버린 줄 알았잖아요. 기다려요. 금방 갈게요!



06. 나쁜 말 금지

'오늘 저는 심한 욕을 했어요. 엄마가 작은형에게 '너 얘한테 무슨 말을 가르친 거냐'며 함께 혼냈어요. 작은형. 미안해. 근데 엄마가 작은형한테 한 말, 그건 무슨 말이에요?'


좋은 말이야. 묻지 마.



07. 내 말 좀 들어보시라고요

'마당은 제가 파헤친 게 아니라고요. 왜 내 말을 안 믿어요? 흙이 혼자서 날아와 제 몸에 묻은 거라니까요? 엄마는 내가 못 미더워요?'


엄마는 언제나 너를 믿는단다. 네 몸에 묻은 흙도 믿고 말고.



08. 그 많던 꽃은 다 어디로 갔을까?

'어머니. 그 많던 꽃이 다 사라져서 참 속상하시죠? 저와 함께 범인을 찾아보도록 해요.'


아들아. 아무래도 범인은 이 안에 있는 것 같구나.



09. 반짝반짝 작은 별

'반짝이 풀을 먹었더니 작은 별을 쌌지 뭐예요.'


이건 단순히 농담으로만 볼 게 아니에요. 이럴 땐 바로 병원부터 찾아가는 것 잊지 마세요!



10. 어머 어떡해 어떡해

'유튜브로 '꼬리스토리 영상'를 보다가 카메라 셀카 모드로 전환해봤어요. 녀석이 꽤 몰입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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