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벼르고 별려
떼뮤즐렛에서 와인을 마신다.
새로 마련된 발코니에서
우리끼리 오붓하게 마시니 좋았다.
이곳은 내추럴와인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마실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제철인 생굴과
청개구리그림이 인상적인
제스떼 메론블랑 화이트와인~
미스까데 품종으로 만든 내추럴와인이란다.
버터와 함께 생굴을 먹는 꿀팁에
처음엔 맑은 화이트로 ㅡ샤블리와 비슷
다음엔 내추럴스럽게 흔들어서
크림빛 와인으로 두번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론 친구추천으로 선택한
2010 비냐 아르단자~
스페인의 템프라니요 품종으로 만든
내추럴 와인~
시간이 지나면서 무게감이 더 깊어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트러플을 직접갈아 도핑하는 파스타랑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 좋다.
아쉬움에 한병 더~
쉴드 쉬라즈~
비온 끝에 바람도 불고
술이 술술 들어가는 술마시기 좋은 날~
벗들과 함께하니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