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악이
자신의 심신을 할퀴고 갈 때
거기 비로소 사랑의 무늬가 새겨진다
- 박노해 ‘시대의 폭풍이 자신의 내면을’
Sudan, 2008. 사진 박노해
시대의 폭풍이
자신의 내면을 휩쓸고 갈 때
시대의 악이
자신의 심신을 할퀴고 갈 때
거기 비로소 사랑의 무늬가
역력히 새겨져 간다
상처 없는 사랑은 없어라
우리 사랑도
시도
삶의 위엄도
사람의 향기도
상처 없는 사랑은 없어라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시대의 폭풍이 자신의 내면을’
시대의 악이
자신의 심신을 할퀴고 갈 때
거기 비로소 사랑의 무늬가 새겨진다
- 박노해 ‘시대의 폭풍이 자신의 내면을’
Sudan, 2008. 사진 박노해
시대의 폭풍이
자신의 내면을 휩쓸고 갈 때
시대의 악이
자신의 심신을 할퀴고 갈 때
거기 비로소 사랑의 무늬가
역력히 새겨져 간다
상처 없는 사랑은 없어라
우리 사랑도
시도
삶의 위엄도
사람의 향기도
상처 없는 사랑은 없어라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시대의 폭풍이 자신의 내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