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연락의 시대

#1 난 '연락' 에 있어서는 무지 서툴다. 원래 잘 안하는 편이기도 했지만 요즘 와서는 그게 정말 고쳐야할 점이라고 여겨진다. 어릴 땐 핸드폰이 없어서 전화에 익숙했지만 핸드폰을 손에 쥐게 되고 몇년 후에는 어색한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 목소리가 듣고 싶어도 쉽게 전화할 생각을 못한다. 카톡, 문자, 페이스북, 트위터 수 많은 SNS들이 생겨난 덕에 '직접하지 않아도 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서' 인 것 같다. 그런데 희안한 건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수 없이 많은데도 외로움을 느낀다. 아니, 더 고립된 느낌이다. 만일 어린 왕자가 현재에 왔다면 뱀은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페북을 해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야." 라고. 이대로 계속 발전해도 괜찮은 걸까? #2 오늘 지인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는데 결국 얘기하지 못했다. 서운하면 서운하다,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 왜 난 얘기를 못하는 걸까? 뭐가 두려운거지? 내 안의 전화기는 외롭게 녹이 슬고 있을 것 같다. 못했던 말들이 얼마나 쌓여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걸 언제 얘기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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