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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돌이켜보니 특별하다 할 만한 일이 없다. 그제는 1:1 피티 샵에서 피티 30회를 등록했다. 다음 주부터 시작인데, 장을 봐놓은 음식들을 어째야 할지 조금 난감하다. 운동 날짜를 철저히 지키는 것도 쉽지는 않겠지만, 식단 관리가 더 관건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우울감이 꽤 짙었는데,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다. 날이 풀리면 자전거를 타고는 했지만, 절실함이 없어 언제라도 그만둘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운동 습관을 한번 들여보려고 한다. 건강한 몸에 정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지 한번 지켜볼 요량이다. 정신과 육체가 균형을 이루는 순간을 맞을 수 있을지 또한 기대해 보고자 한다. 언제부턴가 이룰 수 있을 만한 소소한 계획을 세우고, 1년 단위로 실행해보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꽤 많이 지켜냈다. 주변인들이 실제로 그것을 목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실패한 계획 역시 많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닌데도 그렇다. 대신 계획을 달성했을 때 그 다음 계획은 조금 더 어렵게 세운다. 욕심부리지 않고 몇 가지 계획들을 세운다. 이런 계획들을 한 해 전에 미리미리 생각해둔다. 이 매일 글쓰기 역시 작년에 구상했던 하나의 계획이다. 계획을 세우면서 나는 나를 돌아본다. 나는 이것을 과연 이룰 수 있는 사람인가. 정작 실행에 들어갔을 때 변수는 없는가. 그리고는 나와 끝없이 흥정을 한다. 이 정도는 지킬 수 있다. 아니다, 이러이러한 변수가 있다. 적어도 내년엔 무리다. 기타 등등.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꽤 중요한 핵심을 담고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안다고 해서 무조건 백전백승일지는 모르겠지만, 백전백승을 위해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이 적과 나인 것은 확실하다. 변수는 없는가. 나는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가. 오늘도 내년에 혹은 언제라도, 내가 계획해 볼 만한 일은 없는지 따져본다. 함께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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