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헬로우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원두사러 올때마다 근처에 볼일을 만들어서 오곤했는데 이번엔 딱 원두만 사서 잽싸게 돌아왔습니다. 헬로우커피 앞길은 공사중이라 어수선 하더라구요. 가게 안을 들어서는데 오늘도 사장님과 지인(수강생 혹은 학생)으로 보이는 분들이 열심히 로스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자그마한 가게 안은 커피냄새가 자욱... 마스크를 썼는데도 냄새가 마스크를 뚫고 숨쉴때마다 코로 쑤욱 들어오더라구요 ㅎ. 진짜 마스크를 벗고 코로 커피냄새를 쑤욱 하고 들이마시고싶더라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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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카톡으로 미리 주문을 해놔서 준비된 원두를 가지고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쵸코렛 하나를 주시네요 ㅎ
오늘 하루 커피를 마시지 못한터라 커피 한잔 테잌아웃 했습니다. 컵이 참 이쁘죠. 골판지 느낌나는 컵이 색깔도 이쁘고 홀더도 따로 필요없더라구요.
이번엔 온두라스 SHG EP 마르칼라 초아카파 워시드, 케냐 AA TOP 키린야가 카리아 그리고 저희집 단골 에티오피아 G2 이르가체페 워시드 데려왔습니다.
온두라스 SHG EP 마르칼라 초아카파 워시드부터 맛보려구요.
기분좋은 시간...
산미를 좀더 느껴보려고 혀를 이리저리 마구 굴려가며 마셨습니다. 오늘은 온도를 다르게해서 한번더 내려마셔봐야겠네요. 겨울비 내리는 오늘같은 날에는 역시 커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