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가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다가 만든 곡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직접 소개한 곡 탄생 비화

이 곡은 4월 초였던 것 같아요.

저희 애기를 유치원 버스에 태워주기 위해서 아침에 나갔는데 꽃이 흩날리더라구요.

봄이니까 아침햇살이 창백한 듯하면서 하얗게 꽃을 비추고.

근데 그걸 보고 있으니까 너무 애틋한 거예요. 그 광경이.


그러면서

‘우우우우’

이런 멜로디가 갑자기 떠올랐어요.

신나게 전화기에 대고 녹음을 했어요. 좋은 멜로디다!


그래서 집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러 걸어가면서 가사가 붙었어요.

‘우우우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좋더라구요.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까지 아름다운 줄 모르고 소중한 줄 몰랐던 어떤 것들이

어느 날 그냥 사라져버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던 곡이에요.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네가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출처

안녕 난 꼬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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