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시작할 때 버려야 할 것들

사랑을 힘들게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들은 사랑이란 감정이 생겨나지 않았을 때도 계속 영향을 주며 사랑을 힘든 방향으로 이끌고 가거나 아예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물론 사랑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어떤 감정이 억눌려 있다면 균형이 깨집니다.

다른 감정들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왜곡된 관점을 갖게 하기도 하죠.

이들은 과거, 현재, 미래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볼까요.


첫째, 과거 너무 좋았던 순간의 기억입니다.

그 기억은 그것을 기준으로 모든 대상을 바라보게 하고 감정을 왜곡시킵니다.

예를 들어 10년을 사랑하고 끝이 났을 때 가장 행복하고 사랑했던 순간의 기억만을 떠올려 기준으로 삼으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사랑이 다 시시하게 느껴지겠죠.

이런 경우라면 마음을 리셋한다는 생각으로 차분히 시작과 과정을 떠올리면 이성(理性)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기억을 떠올리는 것은 좋지만 새로운 사람들에게 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이성(理性)이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과거 오래 지속되었던 안 좋은 경험입니다.

이런 경험은 일상의 관점을 바꿉니다.

이런 경험을 겪으면 그런 기억으로부터 도망치려는 마음과 다시 돌아가려는 마음이 공존하게 됩니다.

좀 아이러니 하죠?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한 번도 인정받지 못해서 오랫동안 괴로운 시절을 보냈다고 가정해보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확 바뀌어 대단한 인정을 해주기 시작했다면 자녀는 어떨까요?

언젠가는 적응하겠지만 한동안은 불안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것 같고 부모님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죠.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 수도 있지만, 긴 시간에 걸친 경험으로 만들어진 이런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런 과거의 경험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칩니다.

인정받지 못하던 아이는 커서도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찾겠죠. 그런데 정말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행복할까요? 성숙해져서 상대를 온전히 받아들이면 행복할 겁니다.

하지만 일부는 상대의 인정을 받아 들이지 못하죠.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기본상태이다 보니 상대가 인정해주면 불안합니다.

그래서 상대를 시험하고 집착하죠. 그러다 상대가 지쳐 떠나면 자신의 불안이 옳았다고 여기죠.

‘역시 그럴 줄 알았어.’

그런데 누군가를 시험할 땐 자신도 시험받아야 합니다.

상대나 자신 모두 인간이기 때문이죠.


셋째, 현재의 외로움입니다.

외로움은 두려움에서 출발해 불안에 가까운 감정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외로움 때문에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 여러 문제가 생겨납니다.

일상을 큰 문제 없이 받아들이고 잘 지내고 있었다면 사랑의 경험은 선물 같을 겁니다.

하지만 외로움을 벗어나려는 마음은 초원에서 사자에게 쫓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두려운 상황을 피해 도망가고 있는 것이죠. 아주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만큼 치열해집니다.

사랑하는 동안 감정조절도 잘 안 되고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죠.

이런 경우에는 사랑하지 않을 때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그런데 사랑하고 있을 때도 불안합니다.

상대가 떠나면 외로움이라는 사자에게 잡아먹힐 거라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동안 더 불안해집니다.

불안은 외로움과 비슷한 느낌이라 더 외롭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상대에게 더 집착하게 되죠.

상대가 보통 사람이라면 결국 지쳐 떠납니다.

그래서 외로울 때는 일단 자신의 일상을 자신의 선택과 노력으로 평온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타인으로 이것을 해소하려 들면 안됩니다.


넷째, 미래의 외로움입니다.

앞으로 계획한 미래가 이뤄지지 않을까 봐 두려운 것입니다.

그 계획에 사랑이 있는 것이죠.

배우자가 있어야 한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 진짜 마음을 나눌 친구가 있어야 한다, 등등.

자기만의 계획과 기준이 생겨난 것이죠.

이것은 사회적인 압박으로 인해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랑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현재의 외로움과 비슷한 문제를 겪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 상대를 자기 생각대로 맞추려 하게 되죠.

그런데 누군가 함께한다 해도 자기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상대도 나름의 인생이 있으니까요.

마음속에 이상이 점점 높아지는데 실제로는 시도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럼 서로 계획이 안 맞으면 다른 사랑을 찾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길은 하나가 아닙니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면 많은 차이도 수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울수록 길이 좁아집니다.

상대와 맞춰가고 현실에 따라 융통성 있게 행복을 찾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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