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27

네시간잤다. 카스에 일기를 쓰긴그렇고. 나를 아는사람이 아무도 없는곳에, 난 원래 감정을 구걸하는짓은 못한다. 어차피 가장좋은 글은 솔직함에서 나오고. 뭐 그런것만은 아니겠지만 열심히 자기를 파는 사람들을보면 참 신기해. 솔직하다는건 어차피 그것만으로 용기라서, 사람들은 본능처럼 그걸 알아본다. 그래서 솔직함을 내리누를수있는 기준따윈없다. 기준이나 힘으로 그걸 누르는 것들은 그냥 사람이 덜된거고. 어제부터 끝도없이 짙은의 곁에를 듣고있다. 난 원래 대놓고 슬프거나. 대놓고 그런것들은 못듣는데. 원래 진짜 슬플때는 슬픈음악 못듣는거라공. 싸구려감성팔이인, 나 슬퍼!!하는 노래들은 도저히 공감이 안되서 못듣는다. 근데 이거 슬픈노래 맞는거같은데 참 주파수가 맞아서 그리느끼는진 몰라도 감정이 짙다. 원하는 마음과 원치않는 마음이 만나면 하나는 수신되고 하나는 수신불명이면 도착하지못한 마음은 어디로 가는걸까. 예전에 지하1층에 살았던적이 한번있다. 그곳은 전파가 잘 통하지않는곳이라 전화는 물론이고 문자같은것도 서너시간을 지나 도착하곤했다. 2시에보낸 문자가 6시에 도착하는걸 보면 나는, 이 글자들이. 날찾아 한참 허공을 맴맴 돌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 그래도 자음모음 떨어지지않고 그 뜻 그대로 담은, 그릇그대로. 잘왔구나 했어. 관계를 살해하지말고 관계가 자연스럽게 죽어가도록 기다려줘라. 몇번이고 잿가루속에서. 다시 일어나겠다고 아니, 아직 죽지않았다고 숨이 남아 헐떡거리는걸 보고있으면 참 슬퍼. 참, 슬퍼. 난 그냥 가만히 그앞에 쭈그려앉아서, 괜한눈물이나 닦아가면서, 죽어가는걸 보고있을수밖에 없지. 아아 그렇구나. 그렇게 없어져가겠구나. 닿지못한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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