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구절] 수화에게 향안은 그런 아내였다.

출렁이는 두려움을

한순간 잠들게 해주는 사람.

내가 가진 좋은 것을 세상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해주고

나로 하여금 기꺼이 용기내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가게 해주는 사람.

때로는 입과 귀가 되어주고

때로는 세상을 만나는 통로가 되고 문이 되어주는 사람.

수화에게 향안은 그런 아내였다.


정현주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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