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점점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게 피곤해요.

모두들 자기 감정만 늘어놓을 줄 알지 상대방 말은 들을줄 모름

재밌는 얘기에나 반응하고

모든 대화의 마무리는 본인 얘기임.


오늘은 조금 속상한 일을 몇몇 친구에게 털어놓음.

허나 반나절 가까이 아무에게도 위로받지 못함.

뒤늦게 한 친구에게 바빠서 지금 확인했다고 답장이 오긴했는데

방금전까지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누르느라 바빳던거 같음ㅋㅋ

어떡하냐는 등의 형식적인 몇마디 하더니

갑자기

“지금 퇴근길에 네일받으러가는중인데 무슨색할까?”


하.....


엄마랑 싸워서 전화로 한시간동안 푸념놓는 또 다른 친구.

에이 그러려니해~ 잊어~ 두마디로 대화 종료.


면전에 얘기할때가 더욱 심함

표정에선 이미 집중 못하고 있으니까 겁나 눈치보임

대수롭지않게 아어~


난절대 장황하게 설명하지도 징징거리지도 않는데....


근데 그렇다고 나도 니말안들을래 하면

스스로가 유치하고 결국은 똑같은 인간되는 기분같음.


물론 대화주제에 따라 어느정도 감안하긴 함

미혼인 내게 자꾸 육아에 관한 고충을 호소할 때처럼.


하지만 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한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있음.

친구들 사이에선 우스갯소리로 심리상담센터 소장님이라고도 불릴정도임.

모두들 잘 들어줘서 편하다고그러고.



어릴때는 전혀 인식하지 못했는데

어느날 한번 거슬리더니 예민한 성격이라 자꾸 이런게 의식됨

그려려니가 안됨....

그래서 사람들이랑 대화가 점점 피곤하고 기빨림.

나역시 이기적으로 변하게 되고 점점 마음의 문이 닫히는 느낌 모두에게....




출처: https://pann.nate.com/talk/346947598


공감되는 글이라 퍼왔읍니다.. ㅇ<-<

나는 나만 요즘 이런줄 알았는데... (오열)

첫번째 베플 읽으면서 완전 공감했어요 점점 얕아지는 우리네 관계.. 그러려니 해야지 하면서도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후후.. 울적..

태어났으니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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