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3 꾸준함이라는 것


나름대로 꾸준히 글을 쓰겠다고 이 빙글을 포부있게 열었는데 역시 군대안에서 그게 쉽지는 않다. 핸드폰이나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고(하지만 내가 있는 부대가 타 부대에 비해서 핸드폰 사용시간 매우 널럴한 편임) 훈련 및 부대상황 속에서 내가 하고 있는 생각들을 맘껏 적는 것은 역시나 어려운 일임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됐다. 꾸준함이라는 것 어렵다. 내가 맘 먹는다고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아!


이번 주 월요일부터 꾸준한 훈련들이 대기중이다. 그런데 사실 내 상황자체는 바쁘지 않는데 훈련상황 이라는 게 예외보다도 거의 다수가 동참해야하기에 모두가 바라는 그 여건보장이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훈련이 끝나면 또 지휘관의 재량으로 주어질 포상이 있겠지만서도. 일단은 주말이 왔고 토요일이 지나 일요일이 남았다. 일요일을 나름대로 보내야겠다고 생각하며 월요일부터 있을 훈련에 벌써 머리가 아프다.


오늘의 봄비가 너무 차가웠어서 조금 마음이 시리기도 했던 나는 양말이 신고 있다.

좋아하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 생각이 많다. 하염없이 머리 속으로만 정리하기엔 그 시간들이 너무 아쉬워서 부끄럽더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 모든 아픔과 치부까지도 애틋하게 안아주고 싶어서 글을 쓰기로 맘 먹었다. 그런 나는 벽장 안을 나오고 싶은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 이제 20대가 머지않은 앞으로의 시간이 더 궁금한 사람. 아쉬움으로 남고 싶지 않는 사람. 이 모든 걸 사람들과 나누고싶다. 함께 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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