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또 한번 반복된 만남에 지칠대로 지쳤나보다 그만하자고 말하고 몇분 지난뒤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편해져버렸다 이제 다시 울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에서겠지 이제 니 연락 기다릴 필요도 혼자 안절부절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서겠지 우리는 몇백번 반복된 헤어짐과 만남에 남들보다 배는 노력해야만했었다 하지만 다시 만나도 똑같은 너는... 어쩌면 이해해주지 못한 나도 마찬가지겠지만 시간지나면 울고불고 매달렸음좋겠다 그만큼 니행동에 니가후회하길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걸 잃은걸 두고두고 후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