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로 바리케이트 만드는 미얀마 지금 상황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한 달 넘게 지속 되는

시민들의 저항 시위


이 가운데 시민들이 군경의 진입을 늦추기 위해

독특한 물건들로 '바리케이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치마가 걸린 빨랫줄


어떻게 치마로 군대에 맞선다는 걸까요?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 시민들은 이에 저항하는 반군부 비폭력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군경의 무력진압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현재까지 최소 56명

(※ 3월 4일 기준)


총을 든 군부에 맨몸으로 맞서며 시위를 계속하는 시민들


그런데 그들이

옷을 잔뜩 건 빨랫줄을 거리에 걸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빨랫줄에 널린 옷들은

미얀마 여성 전통 치마인 '타메인(Htamein)'


미얀마에선

'여성복인 치마 밑을 지나가면 행운이나 권력을 잃는다.'


여성 인권이 낮은 미얀마는

비슷한 이유로 빨래를 널 때도

치마를 제일 아래에 널 정도라는데요.


이런 여성혐오적 미신을 믿는 젊은 세대는 많지 않지만


남성 지배적인 문화를 가진 군경 중에는

아직도 이런 미신을 믿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빨랫줄에 치마를 높이 걸어두면

군경은 이를 일일이 걷어내느라 진입하는 데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겁니다.


치마가 시위대의 대피를 돕는 셈


이렇게 성차별적 미신을 역이용해

시위대는 치마 외에도

여성 속옷이나 생리대로 바리케이드를 만들기도


이런 '치마 바리케이드'는

여성들이 시위의 전면에 나서며 생긴 현상


이런 현상은 미얀마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성차별적 문화에 대한 저항의 의미도


“군인들이 옷을 무서워 하기 때문에,

우리 여성의 옷으로 군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 Su Myat Thin / 시위대 참여 시민


한 달이 넘게 거리에서 연기가 사라지지 않는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에 군경은 폭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치마는 무섭고,

시민은 무섭지 않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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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헹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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