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대 영화? <휴고> 와 <Film Arts>

조금 지리하지만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영화를 만들고자 모든 시간을 투자했던 약 10여년간, 가장 많이 보고 또 본 책이 사진속의 책입니다. <Film Arts> 이지요. 영화의 이론서적으로, 영화를 처음 만든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공부하는 책입니다. 정말, 많이 낡았죠 ㅠㅠ... 이 책속에는 영화 이론 뿐 아니라, 영화의 역사도 담겨져 있습니다. 어떻게 필름을 만들기 시작했고, 어떻게 편집을 하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간단한 영상들이 어떻게 영화로 이어졌으며, 이 영화는 왜 우리들을 열광시키는지.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저는 영화산업 초기시대때, 사람들은 영화를 어떻게 접했을까-하는 상상을 했고, 제 상상을 100% 재현한 영화가... 바로 <휴고>입니다! <휴고>는 마틴 스콜세지가 만든 최초의 가족영화이지만, 결코 모든 관객을 위한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Film Arts>를 찾아다닐 정도로 좋아하는 관객들만을 위한 것입니다. <휴고>에는 그 당시에 나온 명작들에 대한 오마쥬가 가득하고, 또 영화의 창시를 다루고 있는데... 그 정보를 모르면, 일반 관객들에게는 시큰둥한 반응말고는 얻을 게 없지요. 하지만, 이 책을 꼼꼼히 읽은 영화광들에게 <휴고>는, 그야말로 선물같은 영화입니다. 보는 내내, "엇! 이건 <Metropolis>의 한 장면이다!" 혹은, "이건 <달나라 여행>의 한 장면이다!"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우리가 영화를 공부하며 상상했던 그 모든 장면들이 다 보이는 셈이지요. 저는 그래서, 이 <휴고>를 거의... <Film Arts>의 극장판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저 책이 깨끗하고 멀쩡했을 때, 저 책에 처음으로 손 댔을 때의 그 감동이 그대로 재현되었기에,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점점 사라지는 그때 그 열정이 무척이나 그리웠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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