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탄 이팝

삼전역에서 오백미터 탄천 이팝.

보라색 박태기가 이파리 뒤로 숨고 두손 모은 층층나무 꽃이 보인 지 며칠이 안되었는데 이제 이팝이 하얀 눈을 맞은 듯 서 있구나.

어제 아까시꽃 봉오리가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보면서 일주일 뒤쯤 서대문 안산 둘레길에 북적거릴 인파들을 생각케 하네.

아침 라디오에서 나오는 캡사이신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언제부터 캡신에서 바뀌었나, 흐르는 세월에 내가 바뀌어야 하는데 아직 벗어야 할 허물이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

아직 살 날이 남아있다는 거지.

오늘이 있기에 내일을 꿈꿀 수 있고 시간에 앞서가면 늘 새로운 맛에, 호기심에 삶이 즐거운 거지.

큰 호기심이라는 밑천으로 역사와 식물, 영화, 시쓰기를 좋아하는 신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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