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테스트 시작할 '디아블로 이모탈', 핵심은 PVP에 있다

"님폰없?"의 분노를 기대로 바꿀 수 있을까

"너희 스마트폰 없어?"(D... do you guys not have phones?) 


하지만 시간이 흘러 모습을 드러낸 <디아블로 이모탈>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눈에 불을 켜고 단점을 찾아보려 했지만, 어려웠다"라는 심경을 토로한 이도 있었다. 기대 이상의 퀄리티에 게임을 바라보는 분위기도 달라졌다. 성난 팬심은 환호로 바뀌었고, 비아냥대신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파벌 기반 PVP '투쟁의 주기', 게임의 핵심 요소가 될 것


<디아블로 이모탈> 클로즈 알파 테스트의 핵심 콘텐츠는 파벌 기반 PVP, '투쟁의 주기'다.


투쟁의 주기는 성역을 수호하는 단체 '불멸단'(Immortals)과 그들이 타락하지 않게끔 끝없이 도전하는 '그림자단'(Shadows)의 격돌을 다룬다. 유저들은 원하는 집단을 고를 수 있지만, 선택한 뒤엔 각각의 목적을 위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여기서 불멸단은 성역을 수호하는 자신들의 역할을 유지하려하며, 그림자단은 불멸단의 빈틈을 찾아 그들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불멸단이 되는 걸 목표로 움직인다.


투쟁의 주기에 참가한 유저들이 성과에 따라 특별한 보상을 받는다는 점도 흥미롭다. 


불멸단 지도자와 그들이 택한 네 명의 부관은 서부 원정지에 위치한 '명예의 벽'에 영원히 기록된다. 또한, 깃발과 업적 등 집권기 상세 정보도 남으며 집권하는 동안엔 꾸미기 아이템과 조각상을 활용할 수도 있다. 반면, 그림자단이 승리하면 기존 불멸단을 끌어내리고 그 자리를 꿰찬다. '불멸단'을 두고 계속해서 싸움이 펼쳐지는 구도다.


물론,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모험자'(Adventurer)로 살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그림자단과 불멸단 중 하나를 고르면,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출처: 블리자드)

'카이온의 시련'은 불멸단의 핵심 활동 중 하나로, 48명의 유저가 펼치는 PVE 레이드다. 유저들은 30분 안에 네 마리의 우두머리를 잡아야 하며 성공 시 강력한 보상이 주어진다. 특히 서버 내 불멸단과 모험가들에게 특별한 버프도 제공되는 만큼, 카이온의 시련이 주는 보상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반대로 그림자단은 불멸단이 지키는 '금고'를 약탈해 이득을 취할 수 있다. 그림자단은 세 명의 동료와 함께 약탈을 시도하며, 이를 방어하는 불멸단을 물리칠 경우 일정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금고를 털 수 있다. 또한, 암흑 파벌이라는 단체를 결성해 강력한 고대 전사 셋과 맞붙는 '집합'이나 상위 열 개의 암흑파벌 간 펼치는 8대8 PVP '추방 의례'도 그림자단의 핵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그림자단은 끝없이 불멸단을 시험에 빠뜨린다 (출처: 블리자드)

또한, <디아블로 이모탈>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는 신규 직업, 지역, 던전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됐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에 처음 등장할 '성전사'는 큰 틀에서는 <디아블로 3>와 크게 다르지 않다. '눈부신 방패'와 '축복받은 방패' 등 성전사가 활용했던 기존 스킬도 그대로 등장한다. 다만, <디아블로 이모탈>의 성전사는 모바일 환경에 맞는 조작법이 요구되는 만큼, PC 버전과는 다른 느낌을 부여할 거로 기대된다. 


이 외에 야만 용사 부족이 살고 있는 '얼어붙은 동토'와 수도사들의 고향 '자베인 산' 등 45레벨부터 갈 수 있는 신규 지역도 추가됐다. 또한, 신규 던전 '메이리 동굴'은 유물이 존재하는 얼어붙은 동굴로 강력한 우두머리와 치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콘텐츠다. 

수도사들의 고향 '자베인 산'과
신규 던전 '메아리 동굴'도 주목해봄 직하다 (출처: 블리자드)


# 와이엇 챙 "님폰없 사태가 발생한 때를 회상해보자면..."


와이엇 챙 디렉터는 질의응답에 앞서 한국 팬들을 위한 깜짝 소식을 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아블로 이모탈> 한국 지역 클로즈 알파 테스트는 5월 20일 시작된다.



A. 와이엇 챙:


5월 20일 목요일에<디아블로 이모탈> 클로즈 알파 테스트 한국 서버를 오픈할 계획이다.

아래는 스캇 쉬코프 게임 디자이너, 와이엇 챙 디렉터와 기자들이 나눈 질의응답 내용.



Q. 이번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나 피드백을 받았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


A. 와이엇 챙:


이 외에도 게임의 첫인상이나 컨트롤에 대한 생각, 그리고 <디아블로 이모탈>이 <디아블로> IP로써 충분한 액션을 담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신규 콘텐츠 '투쟁의 주기'와 '지옥 성물함'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받을 수 있길 바란다.



Q. 게임이 개발되면서 콘셉트나 지향점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현시점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의 콘셉트 및 지향점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


A. 와이엇 챙: 



Q. PVP 콘텐츠가 중후반 콘텐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보인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스캇 쉬코프:

43레벨부터 마주할 투쟁의 주기는 이모탈의 핵심 콘텐츠다 (출처: 블리자드)


Q. 신규 직업 '성전사'는 <디아블로 3>와 비교하면 어떤 편인가.


A. 와이엇 챙: 


다만,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이다 보니 컨트롤 부분에서 <디아블로 3>와 다르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성전사 스킬 중에는 모바일 특유의 컨트롤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스윕 어택'은 버튼을 오래 누를수록 대미지와 반경이 넓어진다. 전반적으로 <디아블로 3> 성전사의 영감을 받았지만, 새롭게 추가된 요소도 적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성전사는 다재다능한 전사로 활약할 전망이다 (출처: 블리자드)


Q. 투쟁의 주기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PVE '카이온의 시련'이나 파벌 간 PVP는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요소로 생각되는데, 어떻게 구상했나. 개발 과정 중 어려움은 없었는지 알려달라.


A. 스캇 쉬코프:



Q. 불멸단과 그림자단의 경쟁은 일종의 순환 구조가 될 것 같다. 다만, 불멸단의 세력이 고정될 경우 밸런스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어 보인다. 한번 불멸단이 되면 계속 유지되는 구조인가?


A. 스캇 쉬코프:


참고로 그림자단에 들어간 유저는 주기(시즌) 내내 그림자단으로써 활동해야한다. 반면, 유저가 불멸단에 속한다면 자유롭게 모험가로 돌아갈 수 있다. 물론 그 상태에서 그림자단으로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불멸단과 그림자단의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출처: 블리자드)


Q. '투쟁의 주기'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도 듣고 싶다. 


A. 스캇 쉬코프:


물론 PVP를 즐기는 건 온전히 유저분들의 선택이다. 따라서 이를 즐기지 않더라도 <디아블로 이모탈>의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은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번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통해 저희가 준비한 PVP 콘텐츠가 어떤 반응을 얻는지 주의 깊게 지켜볼 예정이다.



Q. 그간 <디아블로>는 완결성 있는 스토리를 선보여왔다. <디아블로 이모탈> 역시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처럼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를 완성해 나갈 예정인가?


A. 스캇 쉬코프:

디아블로 이모탈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출처: 블리자드)


Q. 정식 버전의 최고 레벨은 몇인지, 거기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A. 와이엇 챙:



Q. 한국은 유독 모바일 게임 내 '자동 사냥'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유저가 많다. 조작 피로도를 극복할 파밍 편의성이나 게임 플레이 시스템 등을 고려하고 있나?


A. 와이엇 챙: 



Q.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인 것 같다. 모바일 환경에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 PC 버전이나 앱플레이어를 지원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와이엇 챙: 

(출처: 블리자드)


Q. PVP에 있어 아이템과 컨트롤 중 어떤 부분이 더 중요한 편인가.


A. 와이엇 챙: 



Q. 파티 플레이 중 드랍되는 아이템을 모든 유저가 볼 수 있나? 파티 플레이어 간 아이템 획득 경쟁이 예상되는데.


A. 와이엇 챙: 

카이온의 시련에는 독특한 아이템 획득 시스템이 존재할 전망이다 (출처: 블리자드)


Q. 한국 게이머들은 테스트를 사실상 출시로 인지하는 경우도 많은데, 알파 테스트로도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고 보나.


A. 와이엇 챙: 



Q. 블리즈컨에서 처음 <디아블로 이모탈>을 발표했을 때, 일부 팬들로부터 야유가 나와 화제가 됐다. 이후 <디아블로 이모탈>에 대한 여러 정보가 공개됐는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다고 생각하나.


A. 와이엇 챙: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디아블로 4>는 물론 <디아블로 2: 레저렉션>과 <디아블로 이모탈>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 이상의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본다. 더 많은 분께서 <디아블로>를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Q. 마지막으로 유저분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A. 스캇 쉬코프:

A. 와이엇 챙: 

(출처: 블리자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게임 뉴스는 이제 그만, 디스이즈게임이 당신의 인사이트를 넓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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