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렇게 떠나보내고 나니, 전 제 삶을 다 살았습니다. 붉은 생채기 난자한 이별의 상처에, 하얀 그리움이 덧나, 푸른 슬픔이라는 불치병으로 죽고 말 것임을... 그대 저를 떠나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