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6월이다. 상반기의 마지막 달. 올해 들어 뭘 했지? 일하고, 운동하고, 술 마신 기억이 전부인 것 같다. 매번 비슷한 패턴으로, 일주일 단위로 쳇바퀴를 굴리며 살고 있는 것 같다. 매일 같은 일상을 타파해 보기 위해 이런 도전, 저런 도전, 사소하지만 새로운 것의 시도들을 해보지만 큰 그림으로 보자면 결국 거기서 거기인 듯한 느낌. 너무 큰 감옥에 갇혀 있어서 갇혀 있는지도 모르는 바로 그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타성에 젖은 삶에 아주 작은 균열이라도 내며 살 것인가, 어차피 거기서 거기이니 대충 살 것인가. 도전과 자포자기를 왕복하며 결국 미세하지만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그 곡선의 상승 또한 큰 그림으로만 볼 수 있을 테니.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