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무관심

수요일은 역시 독서지. 이제는 부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선진국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린다 하더라도 한국은 선진국이 맞고, 앞으로도 한동안 선진국일 수 있으며, 어쩌면 우리가 보편 제국(참조 1)으로 확장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제국이 당연히 19-20세기의 제국이 아님은 굳이 설명할 필요를 못 느낀다.



그리고 그런 나라는 모두 일정한 방향을 가리킨다. 불편함이다.



이 불편함이라는 개념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상황이 다 들어가게 되어 있다. 무슨 말을 하든 먼저 생각해야 하고, 실수를 깨달으면 고칠 줄도 알아야 한다. (비유적 의미에서) 전후좌우를 항상 살펴보고, 끊임 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르게 보자면 바로 이 책이 훌륭한 지침서라 이 말씀입니다. 내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영국의 국가원수를 거론할 때, “여왕”이라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 너무 거창하게 나왔는데, 앞으로도 갈 길이 멀고, 게으르면 곧바로 나락으로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한다는 의미다. 교고쿠도 시리즈에서 즐겨 사용하는 표현을 빌자면, “요괴에 홀리지 말자”다.



어쩌면 내 모토 중 하나일 “놀지 말자”와도 연결되겠다. 불편함이 싫고 게으르게 되면 결국 찾는 것이 편한 논리이고 그게 바로 혐오로 이어진다고 본다. 그리고 뭣보다도 이를 위해서는?



Although of Course You End Up Becoming Yourself… (참조 2)



오롯이 개인이 먼저 되어야 하는 법. 개인주의자가 먼저 되어야 하며, 다시금 말하건데 이 책이 좋은 시작이 될 수 있겠다. 그만큼 개인 경험과 내적 갈등을 그대로 드러내고 그만큼 성장해가는 개인주의자의 모범 사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랑과 용기를 담자. 서로 간에 불편해 할수록 좀더 우리는 다정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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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1. 나는 제국의 정의를 앞에 사용한 단어처럼, “보편적”인 강대국으로 생각한다. 여기서 보편성이란 최대한 많은 문화와 언어권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공감하고, 역으로 한국 혹은 한국의 영향을 받은 국가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와 언어권으로 진출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2.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2018년 5월 6일): https://www.facebook.com/minbok/posts/10156243128749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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