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독서실 운영하다 겪었던 소름끼치는 경험담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일반 여대생입니다..

제가 요 몇 주 전에 겪은 아주 소름 끼치는 일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ㅜㅜ


저희 어머니는 독서실을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한 건물 안에 독서실이랑 우리 집이랑 같이 붙어있어요.

독서실은 3층이고 우리 집은 4층이에요..


가끔 엄마가 친구들이랑 놀러 가거나 어디 가시면 제가 독서실을 잠시 관리하곤 하는데요 ㅋㅋ

저희 독서실은 1시에 마쳐서 2시까지 청소를해요…. (이때 엄마가 맨날 새벽에 자는 데 불러서청소시킴ㅜ)


정확히 날짜도 기억해요.. 8월 6일 토요일이었는데요

그때 엄청 비가 많이 왔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주말이었는데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그때 엄마가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일이 있으셔서 제가 주말에 보기로 되었는데요


독서실 다니신 분은 아시겠지만 꼭 독서실 신청하기 전에 입실 퇴실 번호 치는 번호판이 있어요

그래서 굳이 카운터에 사람이 없어도 그것만 치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혹시 새로운 사람이 와서 독서실 신청할까 봐 옆에 벨? 을 설치해놔서 그걸 누르면 저희집에 있는 인터폰으로 울려서 제가 내려가게 돼요.


그날도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사람들도 많이 안 오고 카운터 혼자 보는 거 너무 지루해서 집에서 컴퓨터나 하고 있었는데 한.. 시간은 잘 안 봤는데 10시 반 정도에 갑자기 벨이 울리는 거예요.. 그래서 아 이 밤에 누가 신청할라고.. (간혹 중고딩이 이 시간에 옴)


그래서 내려갔어요 .. 근데 아무도 없는거에요 .. 그래서 아 씨 그새 못 기다리고 갔나.. 하고 카운터에 10분 정도 앉아있었는데 우연히 카운터에 있는 컴퓨터를 봤는데 컴퓨터에는 지금 입실해있는 사람이 몇 명인지 자리 이렇게 칸으로 나와서 입실해있으면 파랑색 불빛 들어오고 아님 꺼져있고 이렇게 돼 있는데 그 칸을 보니깐 1열람실에 3명 3열람실에 2명 총 5명만 입실하고 있더라고요 ( 6열람실까지 있음)


10시 반밖에 안 됐는데 이 정도면 정말 사람 적은 편이거든요? ( 이렇게 나오려면 12시 정도 되어야 함)

그래서 입실해있는 사람들도 비도 많이 오고 그래서 금방 갈 것 같아서 오늘 일찍 독서실 문 닫고 잘려고 했어요.


그리고 쫌 앉아있다가 집에 올라가서 티비보다가 잠시 깜박 잠이 들었는데

종소리가 또 울려서 깼는데요 그때가 12시는 아니었고 11시 50몇분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다시 내려갔어요. 한 여학생이 뭐 지 날짜 연장한다고 해달래요. 돈주면서 그래서 연장하고 또 십 분 정도 앉아있는데 우르르 나가는 거예요 (친구들끼리 온 듯..)


보통 12시 되면 이제 사람들이 다 나가요 진짜 열공하시는분들빼고는..

컴퓨터 화면 보니깐 1명밖에 남지 않았음.. 그래서 아 곧 나올 것 같기에 빨리 정리하고 다시 올라가야지 하고 카운터에서 폰만지고 노는데 기다리기에 너무 지친 저는 자는 거 아니야? 하고 번호가 18번이었는데요 그 열람실 가서 번호를 봤더니 불 켜져 있고 누가 앉아있는 거예요 ( 남자 전용 열람실임) 그래서 아 공부하네 하고 계속 카운터에서 폰만지고 놀다가 시간이 흐른 것 같아서 12시 30분정도됐음..

근데 아직도 안 나오는 거예요.. 아... 1시 전에 문 닫고 올라가서 잘랬더만..

1시까지 있어야 겠네 ㅜㅜ 생각하면서 전 또 집에 슬며시 올라갔죠..

그리고 집에 있는데 5분 있다가 종소리가 울리는 겁니다..

이 시간에 누가 신청하러 오지도 않고 뭐 아까 남아있는 학생이라고는 그 애밖에 없는데 걔가 뭐 또 연장하려나 하고 내려갔는데 아무도 없는 겁니다. ㅡㅡ


컴터보니 아직도 퇴실 안 했더군요.. 간혹 퇴실 버튼 안 누르고 가는 애들 있어서 직접 확인하러 또 열람실 열었죠. 여전히 공부하고 있긴 한데..


이상한 건... 뭐라 해야되지?? 몸이 굳은 것처럼 정말 정좌 자세로 딱 공부를 하는 거예요

원래 엎드려서 하거나 쫌 움직이면서 공부를 하던데 애는 무슨 공부를 하는데 손 다리 몸 부동자세로 딱 움직여지지도 않고 막 하는거에요. 그래서 애가 공부를 참..잘하네.. 하고 다시 쫌 있다가 집에 올라갔는데 문 열려고 할 때 집안에서 또 종소리가 울리는 겁니다.


ㅡㅡ.. 뭐지? 바로 내려갔죠

역시 아무도 없었고요 그 애도 여전히 입실 중이었어요

슬슬 짜증도 났는데 겁이 더 나더군요.... 왜 계속 저런 장난을 누가 치는지..

이번엔 안 올라가고 계단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집에서 종소리가 울려서 계단까지 들렸어요. 바로 문 열고 카운터로 갔는데 아무도 없는 겁니다..


너무 소름 끼치는 거예요..

그래도 걍 궁금도 하기도 해서 카운터에 앉아있었는데 컴퓨터를 보면서 제가 언제 나올까 하면서.. 근데 파란색 불빛이 갑자기 꺼지는 거예요!


퇴실 되려면 제가 강제적으로 컴퓨터에서 퇴실 버튼을 누르거나 입실한 사람이 그 번호판에 비밀번호 입력 후 퇴실을 눌려야만 퇴실이 뜨는데 갑자기 파란 불빛이 만지지도 않았는데 꺼지는 거예요.. 넘 무서워서 진짜 갔나 하고.. 확인하려고 그 열람실을갔는데 ...

웃는 소리 같은 게 나는 거예요..


가까이 가니깐.. 근데 문 여니깐 불 다꺼져있고 ... 아 그래서 갔나 보네 가면서 종 눌렀나 보네..

하고 문 닫고 카운터로 나오려는데 .. 18번 자리에서 뭔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거예요


자세히 보니 막대 우산? 인 거에요 색은 검정색인데 그게 갑자기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불은 다 꺼져있었는데 18번 좌석에 누가 부동자세로 앉아있는 거예요..


그냥 부동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면 제가 불도 꺼져있기 때문에 못 봤을 텐데

다른 건 가만히 있는데 다리만 엄청 빠르게 떨고 있는 거예요...


너무 무서워서 집에 올라가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요.

독서실 문은 닫아야 되는데 남학생이 불도 다 꺼지고 퇴실도 했으면서 안 나가고 저리 앉아있는지.. 잠들은 건 확실히 아닌 것 같은데 무섭다고..


근데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잠든 모양이니깐 가서 끝났다 하고 나가라고 말하래요

아 엄마 목소리 들으니깐 그나마 또 안심이 돼서 진정하고 전화 끊자마자 호출 종소리가 또 울리는 겁니다...


진짜 너무 무서운 거에요.. 상상해보세요 정말.. 너무 무서운 거에요..

진짜 못 내려가는 거에요.. 그래서 그냥 문 다 잠그고 티비키고 있었는데 장난 아니라 1분? 간격으로 계속 삐~~~~ 삐~~~~ 하는 거예요..

막 너무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너무 무섭고...


그러다가 한 1시 15분 정도 됐는데 문 닫아야 하는 데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집에서 이불 덮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장난 아니라 경찰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왜 그러냐고 하니깐 할 말없이 울면서 그냥 와달라고 경찰이 와서 겨우 내려가서 독서실 불 다 켜고 살펴봤는데 18번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 우산 역시..)


전 진짜 봤어요. 다리떨고있는 남학생.. 경찰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독서실 문 잠글 때까지만 있어 달라고 하고 청소도 못 하고 바로 문잠고 집에 올라갔습니다.


다음날 엄마도 경찰까지 왔다는 소리 듣고 놀라서 아침 일찍 왔는데요

더욱 충격적인 건 18번 자리는 7월 29일부터 빈자리였답니다...

18번 자리 앉아있던 그 남학생은 누구고 벨 소리를 계속 누른 사람은 누군 걸까요..

주위 사람들한테 말해봤자 믿지도 않네요.. 엄마는 어디 가서 이런 소리 하지 말래요


독서실에 사람 안 온다고...


정말 헛것 본 것도 아닌데 정말 제가 본건 뭐죠...



ㅊㅊ


모야 삐삐삐에서 개놀람;

이 썰은 볼때마다 정독하는데 맨날 무서움 ㅠ

귀신색기 죽어서도 열공하고 그래 왜

그리고 독서실에서 다리떨면 안됨 쪽지받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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