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2 airplane mode

몸의 여유가 생기면 뭐할까, 마음의 여유가 없는데.

그것보다는 내가 쓰는 글이 글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저 그냥 글자, 한글 한 조각 조각 같은 느낌. 그래서 쓰지 않았다.

그렇게 5월이 지나갔다. 

 

그리고 휴가를 나왔다.

간만에 남자와 섹스를 했다. 두 번을 했는데 모두 다 참 상냥한 사람들이었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지 않는다.

다른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난 사정하고 풀리는데 오래 걸리는(이런 TMI) 편이라 박으면서도 계속 서서 박을 수가 있는데 이번에 이상하게 금방 풀렸다.

몸도 원하는 취향이었고 분명 느꼈는데, 이게 싫은 건 분명 아닌데 좋다고 할 수 없는 이 감정을 표현하기를, "피곤하다 "라고 말하고 싶다.

 

airplane mode, 이게 필요해.

근데 외로워, 그냥 기대고 싶다.

이 애잔한 사람아.

좋아하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 생각이 많다. 하염없이 머리 속으로만 정리하기엔 그 시간들이 너무 아쉬워서 부끄럽더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 모든 아픔과 치부까지도 애틋하게 안아주고 싶어서 글을 쓰기로 맘 먹었다. 그런 나는 벽장 안을 나오고 싶은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 이제 20대가 머지않은 앞으로의 시간이 더 궁금한 사람. 아쉬움으로 남고 싶지 않는 사람. 이 모든 걸 사람들과 나누고싶다. 함께 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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