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가 최고신인데 왜 다른 신도 섬겨야함?

이라는 생각을 해본 사람들 많을거 같음


왜 그리스인들은 최고신 제우스가 있는데 그 밑의 하위신들까지 모두 챙겨야했을까?


왜냐하면 유일신이 전지전능한 일신교와 달리 다신교는 네임드 신들은 다른 이가 대신할 수 없는 자기만의 영역을 가지고 있어서 그럼


다신교에서 최고신(제우스, 라, 햄타지의 아슈리안 등)은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라 신들 중에서 가장 강한 권능을 가지고 현재 질서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가진 신임


그렇기에 최고신도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털리기도 하고 밑의 신이 자기 일을 놓아버리면 세계가 무너지더라도 직접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함

데메테르가 딸을 찾기위해 자신의 업무를 놔버리자 인간세상의 농업이 망해버렸는데 제우스는 데메테르를 복귀시키기위해 사절을 보내고 중재를 했지 직접 농업을 담당하지는 못했다


비슷하게 헤라가 제우스의 애인들에게 잔인한 피의 복수를 했을때조차 제우스가 이넘심이라고 따지긴 했어도 머리채를 잡아 올림푸스 밖으로 던지거나 벼락으로 바삭하게 굽지 못했던 이유도


헤라는 제우스 애인들을 조지는게 자기가 담당한 영역인 가정의 평화를 충실하게 지키는거었고, 이걸로 벌을 주면 신계의 질서가 어지러워지기 때문이었음(그리고 헤라도 강력한 권능을 가진 대신이었고)


그렇게 그리스인은 신들이 가진 각자의 영역에 따라 숭배를 했음


최고신도 가끔 큰 코 다치는 종교관이기에 그 밑에 있는 신들도 비슷하게 돌아갔는데


강한 권능을 가진 신 밑에 약한 신들이 소속되어 따르는 경우나 비슷한 영역을 가진 신의 경우 그 신의 힘으로 다른 신의 힘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음


그래서 질병이 창궐하면 이걸 병의 신의 권능으로 생각하면서도 의료의 신에게 제사를 드려 병을 막아내고자 했고, 전쟁을 관장하는 대신이 무려 2명인 이유도 신은 신으로 물리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거임


판타지에서 다신교 구조임에도 최고신이 전지전능한 경우가 보이는건 현대판타지의 할아버지인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의 영향이 큰데


반지의 제왕은 여호와에서 모티브를 딴 절대신이자 창조주인 '일루바타르'가 그 밑에 직속 부하 개념으로 여러 발라들을 만들어서 일을 시켰고


(발라는 강한 존재지만 한계가 있었고, 지구를 둥글게 만들거나, 간달프를 더 강하게 부활시키거나, 골룸이 용암에 빠지게 하는등 큼직한 사건들은 일루바타르가 직접 개입했음)


여기서 모든 신적 존재들을 이끄는 전지전능한 최고신이라는 기독교 베이스에 다신교 신화가 섞인 재미있는 세계관이 나오게 되었음

(신들의 왕, 마누라한테 혼나고 다님)


출처



내가 반지의 제왕을 너무 봐서 세뇌가 됐던 거였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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