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오늘의 기도지향

† 찬미 예수님


교황님의 기도 지향•유월


복음화 지향 : 혼인의 아름다움


혼인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도움으로 포용과 신의와 인내로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021 년 6월 5일 토요일,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오늘 전례


보니파시오 성인은 675년 무렵 영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수도회에 들어가 사제가 된 그는 수도회 학교의 교장을 역임하였다. 성인은 특히 독일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마인츠의 교구장이 된 보니파시오 주교는 여러 지방에 교회를 세웠다. 성인은 선교 활동에 주력하다가 754년 이교도들에게 살해되었다. 1874년 비오 9세 교황은 보니파시오 주교를 성인의 반열에 올렸다.


입당송


이 성인은 하느님의 법을 위해 죽기까지 싸웠으며, 악인들의 말도 두려워하지 않았네. 그는 튼튼한 반석 위에 집을 지었네.


제 1 독서 : 토빗기의 말씀입니다.


12,1.5-15.20


그 무렵 1 토빗은 자기 아들 토비야를 불러 말하였다.


“얘야, 너와 함께 갔던 사람에게 품삯을 주고


또 품삯 외에 더 얹어 주도록 배려하여라.”


5 그리하여 토비야는 라파엘을 불러,


“그대가 가지고 온 모든 것의 절반을


품삯으로 받고 안녕히 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때에 라파엘이 그 두 사람을 은밀히 불러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잘해 주셨으니,


살아 있는 모든 이 앞에서 그분을 찬미하고 찬양하여라.


그리고 그분의 이름을 찬미하고 찬송하여라.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그분을 찬양하기를 게을리하지 마라.


7 임금의 비밀은 감추는 것이 좋고,


하느님의 업적은 존경하는 마음으로 드러내어 밝히는 것이 좋다.


선을 행하여라. 그러면 악이 너희에게 닥치지 않을 것이다.


8 진실한 기도와 의로운 자선은 부정한 재물보다 낫다.


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


9 자선은 사람을 죽음에서 구해 주고 모든 죄를 깨끗이 없애 준다.


자선을 베푸는 이들은 충만한 삶을 누린다.


10 그러나 죄와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은 바로 저희 자신에게 원수가 된다.


11 나는 이제 너희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진실을 모두 밝히겠다.


나는 이미 너희에게 ‘임금의 비밀은 감추는 것이 좋고,


하느님의 업적은 공경하는 마음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다.’ 하고 분명히 밝혔다.


12 자 이제 보라, 너와 사라가 기도할 때에


너희의 기도를 영광스러운 주님 앞으로 전해 드린 이가 바로 나다.


네가 죽은 이들을 묻어 줄 때에도 그러하였다.


13 그리고 네가 주저하지 않고


잔치 음식을 놓아둔 채 일어나 가서 죽은 이를 매장해 줄 때,


14 너를 시험하도록 파견된 자도 나였다.


또 하느님께서는 나를 파견하시어 너와 네 며느리 사라를 고쳐 주게 하셨다.


15 나는 영광스러운 주님 앞에서 대기하고


또 그분 앞으로 들어가는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인 라파엘이다.


20 이제 이 세상에서 주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자, 나는 나를 파견하신 분께 올라간다.


너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기록해 두어라.”


그러고 나서 라파엘은 올라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영원히 살아 계신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 그분은 벌을 내리시지만, 자비를 베푸시고, 깊은 저승으로 내리기도 하시지만, 무서운 파멸에서 올리기도 하신다. 그분 손에서 벗어날 자 아무도 없으리라. ◎


○ 이제 너희에게 베푸신 것을 보고, 소리 높여 그분을 찬양하여라.


의로우신 주님을 찬미하고, 영원하신 임금님을 높이 받들어라. ◎


○ 나는 이 유배의 땅에서 그분을 찬양하고, 죄 많은 민족에게 그분의 권능과 위엄을 드러내리라. ◎


○ 죄인들아, 돌아와 그분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여라. 그분이 너희를 받아들이시어, 자비를 베푸시지 않겠느냐?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8-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38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39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40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41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많은 부자들이 큰돈을 넣었다.


42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다.


그것은 콰드란스 한 닢인 셈이다.


43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오늘의 묵상


가난한 과부가 성전의 헌금함에 봉헌합니다. 렙톤 두 닢입니다. 렙톤은 한 데나리온의 1/144입니다. 한 데나리온은 하루 일당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그러므로 편의상 하루 일당을 오늘날 10만 원으로 생각하면, 렙톤 두 닢은 약 1,388원 정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과부가 봉헌한 렙톤 두 닢은 천 원이 조금 넘는 금액입니다. 매우 가난한 과부입니다.


그녀의 궁핍한 일상이 조금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지요? 과부의 렙톤 두 닢이 내 주머니에 있는 돈의 전부라고 한다면, 그것이 나의 생활비라고 한다면, 그러한 삶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나의 가난을, 나의 어려움을, 나의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불평과 투정으로 가득한 모습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과부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묵묵히, 조심스레 성전으로 다가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봉헌합니다. 과부의 헌금은 우리에게 그녀의 삶의 자리가 지닌 불편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느님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러하기에 예수님께서는 과부의 헌금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물질적으로는 가난하지만, 하느님을 향한 마음은 부유하고 풍요로운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어떠한 모습의 삶을 살아가더라도, 하느님을 향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함을 오늘 복음의 이야기는 들려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외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을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바라보십니다. 내 조건과 상황이 본질이 아닙니다. 내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더라도, 그것이 극심한 가난과 어려움이더라도, 하느님을 향한 부유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바라보시고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박형순 바오로 신부)


“124위 순교 복자는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믿음”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순교자 현양 미사


2021 년 6월 5일 토요일,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왼쪽은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5월 29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을 맞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고, 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는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 광화문에서 시복한 신해(1791년)ㆍ신유(1801년)ㆍ기해(1839년)ㆍ병인(1866년)박해 순교자들이다.


염 추기경은 이날 강론에서 “박해 당시 범죄자나 중죄인이 되고, 노예로 팔리거나 목숨마저 내놓아야 했던 참담한 현실이 바로 한국 최초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 땅의 삶이었다”며 “2014년 광화문 시복 미사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증거이며 선포”라고 역설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순교자들은 하느님 안에 부활한 참 생명을 살고자 했다”며 “예수님 부활과 마찬가지로 이미 부활한 순교성인과 복자 124위 순교자는 금세기에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진정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축성ㆍ봉헌 2주년 기념을 겸한 이날 미사에서 염 추기경은 “2011년 박물관 조성 사업을 제안하고 만 8년 동안 진행하면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다”며 박물관 조성ㆍ운영에 헌신한 모든 이와 후원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순택 주교는 “순교자 공경 신심과 교구장의 확고한 리더쉽으로 조성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우리 교회사에 길이 남을 큰 업적”이라며 “신자뿐 아니라 많은 국민이 이곳을 순례하며 하늘나라의 가치 의미를 되새기면 좋겠다”고 바랐다. 순교자현양위 부위원장 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관장 원종현 신부는 “교우들이 보내준 간절한 기도와 사랑이 있어 성지를 잘 가꿀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방문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자리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는 한국 교회 단일 순교지 가운데 가장 많은 성인과 복자를 배출한 곳이다. 한국 천주교 103위 성인 가운데 44위, 124위 복자 가운데 27위가 이곳에서 순교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광화문 시복 미사에 앞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를 방문, 순교자 현양탑에 헌화하고 순교자를 위해 기도했다.


현재 서소문 성지와 역사박물관은 아시아 최초 교황청 승인 국제순례지 ‘천주교 서울 순례길(생명의 길)’에 속해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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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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