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들로 가득 찬 세상 살아가기

영적인 삶의 첫번째 특징은 외로움에서 고독을 향해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 째 중요한 영적인 삶의 특징은 우리의 적대감hostility 이 따뜻한 환대 hospitality로 바뀌는 움직임입니다. 여기에서, 나와 나 자신의 관계의 변화가 동료 인간과의 관계의 변화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됩니다. 내면의 존재를 향한 발돋움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타인들을 향한 발돋움에 이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두번째 움직임입니다. 자신의 과거와 문화와 나라로부터 멀어지고 이웃과 친구와 가족으로부터도 멀어졌으며 자신의 가장 깊은 자아와 하느님으로 부터 멀어진 이방인들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우리는 따뜻한 환대가 있는 장소, 즉 두려움 없이 살 수 있고 공동체를 발견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탐색을 목격합니다. 비록 이 세상의 대부분의 낯선 사람들이 흔히 두려움에서 비롯된 적대감으로 냉대를 받긴 합니다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의무감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낯선 이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환대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그들이 이질감을 벗어던지고 우리의 동료가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적대감에서 따뜻한 환대를 향해서 움직이기란 어렵고 힘듭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공포에 떨면서 자신을 방어하려 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천지입니다. 그들은 안절부절못하면서 자신이 가진 것에 집착하고 자기 주변의 세상을 의심 어린 눈초리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으며 언제나 대적들이 갑자기 나타나 자기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소명은 변함이 없습니다. 호스티스hostis를 호스페스hospes로 바꾸는 것, 다시 말해 원수를 손님으로 바꾸는 것 그리고 형제애와 자매애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자유롭고 두려움 없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환대'라는 말이 풍기는 첫 인상은 부드럽고 포근한 친절과, 부담없는 교제의 자리,온화한 대화,편안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문화에서 환대라는 개념은 그 힘의 대부분을 잃어버렸으며, 또 이 말을 자주 쓰는 모임들은 참된 기독교의 영성을 진지하게 추구하기보다는 빛바랜 경건함을 추구하는 모임들입니다. 그럼에도 깊이와 심금을 울리는 본래의 잠재력을 회복할 만한 가치가 있는 개념이 혹시 있다면 그것이 바로 환대입니다. 환대는 그 의미가 아주 풍성한 성경적 용어로서 그것은 동료와의 관계에 대한 우리의 통찰을 깊고 넓게 해줄 수 있습니다. 신약과 구약의 여러 이야기들은 낯선 사람을 영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무라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손님들은 귀한 선물을 가지고 와서는, 자기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주인에게 그것을 나타내고 싶어한다는 것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적대감이 환대로 바뀌면 무섭게만 느껴지던 낯선 사람이 주인에게 약속을 알려주는 손님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사실그렇게 되면 주인과 손님을 나누는 일은 인위적인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런 구분은 새로이 깨닫게 된 일치감 속에서 증발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따뜻하게 환대하는 자세는 중요한 미덕이라는 점과 한걸음 더 나아가 따뜻하게 환대하는 가운데 주인과 손님은 자기들의 가장 귀한 선물을 서로에게 보여주고 서로에게 새로운 삶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길에서 만나 같이 가던 낯선 이에게 하룻밤 같이 묵자고 청했을 때 그 외인은 떡을 떼면서 자신이 주이자 구세주임을 나타내었습니다. (루카 24:13-35)" 헨리나우웬 신부님의 영적 발돋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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