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다른세계?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릴때 이상한꿈꾼 썰


완전히 여름이 된 것 같네요. 저는 주말에 에어컨을 드디어 켰습니다..

다시말해서 바야흐로 괴담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핳핳

저의 계절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이야기도 재밌게 읽으시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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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음 읽을 사람은 없겠지만 시작해볼 게.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안 나는데 5~6살일 거야. 그때 딱 세 달간 신기한 경험한 얘기인데 내 기억조작일 수도 있겠지만 믿든 말든 자유야.


시작할 게. 내가 어릴 적에 주택에서 살았었는데 우리 집 뒤에 조그만 산이 하나 있었거든 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여튼 어릴 때 심심하면 그 산에 놀러 가곤 했는데 아마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그 시기쯤이었던 걸로 기억해.


꿈에서 한 2시쯤인가? 그날도 심심해서 장난감 칼 들고 여느 때처럼 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산길이 어느 지점부터 끊긴 곳이 있는데 엄마가 절대 가지 말라고 길 잃어버린다고 절대로 가지 말라고 그랬어. 근데 어린애들이 다 그렇듯이 가지 말라면 더 가고 싶어지잖아? 그래서 그날 한번 그냥 걸어서 가보자는 맘으로 계속 걸어 올라갔어 그렇게 계속 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재미가 없는 거야.

그래서 그냥 내려가려고 봤는데 아무것도 모르겠고 무서운 거야. 근데 내가 어릴 때 진짜 잘 안 울었거든? 무서운 일 있어도 그냥 그곳에 앉아있는 버릇이 있어서 그때도 그냥 주저앉아서 멍때리고 있었어.


그렇게 멍을 때리다가 여기서부터 이상한 게 잠든 느낌도 아니고 그냥 눈 한번 깜빡였다는 느낌? 그때 너무 푹 잠들었었나? 여튼 눈 딱 떴는데 갑자기 밤인거야 앞이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아무것도 못 하고 그냥 앉아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날 건드리는 거야. 진짜 깜짝 놀라고 무서워서 그대로 굳어있었거든? 근데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목소린데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할아버지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난 무서운데도 어디서 들어본 소리가 들리는 거 같으니까 뒤를 돌아봤지. 근데 깜깜해서 그 할아버지 얼굴은 잘 안 보였는데 갑자기 그 할아버지가 자기가 내려가게 해준다고 따라오라는 거야. 근데 엄마가 절대로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해서 안 따라갔거든 그래서 난 가만히 있었지.

근데 그 할아버지가 "그래?" 이러면서 그냥 내려가는 거야. 그래서 난 그냥 그 상태로 있다가 또 잠이 든 거 같아 그리고 눈을 딱 떴는데 아침은 아침인데 뭐라 해야 되지 공기가 나를 안아주는 느낌? 포근한 느낌이 드는 거야.


근데 난 어린 마음에 엄마아빠한테 안 들어왔다고 혼날까 봐 그냥 아무 데나 직진을 했어. 그렇게 계속 걸어갔더니 우리 동네가 보이는 거야. 그래서 난 안도감이랑 엄마한테 혼날까 봐 불안한 마음 안고 집 쪽으로 가려는데 이상하게 산 출구가 없는 거야.

무슨 말이냐면 입구쪽에 원래는 없던 나무랑 바위 같은 게 있는 거야. 그래서 난 잘못 왔나? 이러고 계속 입구를 찾는데 안 나오는 거야.


근데 무섭기보다는 뭔가 엄마한테 혼날 거 같은 마음이 더 커서 다급하게 찾다가 우리 집 쪽은 아닌데 나가는 길이 있길래 일단 거기로 나가서 우리 집을 찾으려고 나갔는데 내가 어릴 때 살았던 동네가 조그만 시골 동네인데 주택 같은 것도 있고 뭐 그런 동네라 내가 막 돌아다니고 그래서 웬만하고 모르는 데가 없었는데 내가 나간 데는 처음 보는 이상한 초가집? 그런 것들이 막 있는 거야 그래서 여긴 어디지? 하면서도 뭔가 모험하는 거 같고 그래서 막 신나서 우리 집 가는 길 찾고 있었는데 그때 나랑 비슷해 보이는 애가 한 명 있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안녕? 혹시 ㅇㅇ주택 가는 길 알고 있어? 라고 물어봤는데


걔가 갑자기 피식 웃더니 갑자기 자기 엄마한테 “엄마, 또 왔는데?” 이러는 거야

난 뭔지 몰라서 그냥 서 있는데 갑자기 그 애가 자기 형이랑 나한테 오더니 나한테 “너 어디서 왔어?”라고 그러는 거야.

난 우리 집 물어보는 줄 알고 ㅇㅇ주택에서 왔다고 말했지. 근데 걔가 아니 너 집 말고 넌 어딴데서 왔냐고 막 이러는 거야.

난 뭔소린지 몰라서 그냥 “우리 집 모르지? 안녕 난 갈게” 이러고 가려고 하는데 얘가 갑자기 걔네 엄마한테 “엄마 저 애 돌아간다는데?” 이러는 거야.

그러니까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나오더니 “놔둬. 어차피 한번 들어오면 다시 오니까.” 이러는 거야. 그 얘길 듣더니 그 애가 “그래? 잘 가”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난 일단 그 초가집 촌? 거기서 나갔어. 근데 진짜 신기한 게 그 초가집 촌에서 나오자마자 우리 집이 딱 보이는 거야 원래 초가집 같은 거 안 보이는데.


여튼 난 혼날까 봐 바로 우리 집으로 갔지. 그리고 문을 딱 여는 순간 잠에서 깼어. 근데 나 현실에서 잔지 10분밖에 안 돼 있더라고 그렇게 난 다시 잠을 잤어. 그리고 다시 꿈을 꿨지. 근데 이번엔 내가 아까 내가 어떤 애를 만난 곳에서 다시 꿈이 시작됐어.

근데 난 그때 되게 신기했어 꿈이 꿈이란 걸 아니까 되게 신기한 거야.

막 신나서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아까 그 애랑 아주머니랑 나한테 오더니 둘이서 막 소근거리는데 다 들리는 거야 '이거 봐 다시 온다 했잖아.' 이러면서 그래서 내가 물어봤지 “여기 혹시 꿈이에요?” 이렇게 근데 갑자기 그 두 사람이 정색하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계속 쳐다만 보는 거야.


그래서 내가 “왜요? 여기 꿈 아니에요 ?”이랬는데 갑자기 막 웃으면서 “꿈? 거기선 여길 꿈이라고 부르니?” 이런 소리를 하는 거야. 근데 고작 5~6살밖에 안 된 내가 뭔소린지 어떻게 알아듣겠어.


난 그냥 웃으면서 “이게 꿈이니까 아줌마랑 넌 가짜사람이구나” 이랬어

그랬더니 갑자기 막 찢어지게 웃으면서 그애가 “엄마 우리가 가짜래.” 이러면서 막 웃는 거야


난 왜 웃는지 모르고 그냥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초가집 짚들 사이로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거야 근데도 난 그때까지 심각성을 모르고 사람들 얼굴 하나씩 세면서 가짜 사람 몇 명 이런 식으로 막 세고 있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날 잡고 끌고 가는 거야 그래서 내가 막 소리 지르면서 싫다고 몸부림치는데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가 화가 나서는 나한테 뛰어오더니 너 여기서 뭐 하냐고 꿈에서 길 잃어버리면 큰일 난다고 날 막 혼내는 거야

근데 내가 잘 안 우는데 혼나거나 아프면 되게 잘 울었거든, 막 울면서 “할아버지도 가짜 할아버지잖아요.” 막 이랬더니 화를 더 내면서 날 어디로 끌고 가는 거야 그래서 막 울면서 끌려갔더니 우리 집 앞인 거야

그러면서 다음부턴 길 잃어버리지 말고 꿈에서 꿈인 거 알아도 저 산 올라가지 말라고 그러시는 거야 그래서 내가 울면서 네 그러는 순간 잠에서 딱 깼어. 그래서 엄마한테 바로 말했지 엄마 나 꿈속에서 가짜 사람들한테 꿈이라고 했다가 혼났다고 그랬더니 악몽이라고 그러면서 안 믿는 거야.

근데 문제는 이러고 끝이 아니라 내가 좀 미친 짓을 한 게 문제였지.


그날 밤 다시 잠을 자는데 난 우리 집 뒷산 입구에 서 있고 꿈이 꿈인걸 알겠다는 거야. 근데 나 어릴 때 말을 진짜 징하게 안 들었거든. 여지없이 또 뒷산 모르는 길을 간 거지.

그리고 난 다시 초가집 촌으로 가게 됐고 그 상황이 재밌었어. 모험하는 거 같고 가짜 사람들 만났다고 생각하니까 신기했거든 그렇게 또 갔는데

그날은 무슨 잔칫날이었는지 나온 거 쳐다도 안 보고 강강술래? 대형으로 동그랗게 서서는 막 소리를 지르는 거야 “왔다. 왔다. 왔다.” 이러면서.

아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는데 진짜 주작 아니고 꿈꾼 게 아직도 무섭고 신기해서 내 어릴 때 기억은 거의 이거 밖에 생각이 안 나.


하여튼 본론을 돌아가서 막 “왔다. 왔다. 왔다.” 이러다가 일제히 날 쳐다보더니 막 우는 거야 갑자기. 그러더니 “안돼. 안돼. 안돼. 나가면. 나가면. 나가면” 이러면서 똑같은 말을 세 번씩 하더니 막 대성통곡을 하는 거야.


난 그냥 그 상황이 신기해서 막 구경하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한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누나 하나가 되게 무표정하고 힘도 하나도 없는 얼굴로 막 조용히 “넌 어쩌다가 ㅉㅉ” 이러면서 어디로 가버렸어. 근데 내가 뭔지 어떻게 알겠어


다시 그 사람들 쪽 뒤돌아봤는데 그거 알아? 꿈에서는 배경이 갑자기 변하기도 하잖아.

갑자기 밝은 낮에 초가집이었는데 갑자기 우리 집 뒷산이 된 거야. 안개 자욱하게 끼어 있고 내가 맨 처음 멍 때린 곳에서 앉아 있는 거야.



그래서 뭐지? 이러고 있는데 또 뒤에서 툭툭 치면서 맨 처음 들렸던 목소리가 뭔가 기쁜 톤? 그런 톤으로 길 잃었냐고 같이 내려가자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난 또 안 따라간다고 했지. (엄마 고마워요. 따라갔다면 난 여기 없겠지. 이 부분은 뒷얘기 들어보면 이해 갈 거야)


여튼 안 따라간다고 했어. 근데 이번엔 안 따라간다니까 의아해 하는 거야 처음엔 되게 쿨하게 그래. 이러고 내려갔는데 말이지.

그래도 난 고집이 센 편이라 끝까지 안 내려간다고 했고 그랬더니 마지못해 내려가는 거야. 난 왜 저럴까 이러면서 날이 밝고 다시 우리 집 쪽으로 갔고 그리고는 다시 깼어. 그리고는 이상하게 꿈을 한 달간 꾼 적이 없었던 것 같아.


그렇게 한 달 정도가 지났나? 꿈을 다시 꾸는데 이번에도 신기하게 딱 산이 보이는 순간에 꿈이란 걸 알아차리겠는 거야.

난 또 신나서 가짜 사람들 보러 산 위로 올라가고 있는데 그 나한테 넌 어쩌다가 라고 말했던 누나가 산 위에 서 있는 거야. 근데 난 이상하게 어릴 때 누나들을 별로 싫어했어. 왠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그래서 올라가는데 그 누나가 나한테 또 ‘넌 어쩌다가’ 계속 이러는 거야

내가 그래서 그 누나한테는 누나는 가짜 사람인데 왜 저기 초가집 안가? 하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여기 갇혀있다 그랬나? 잡혀있다 그랬나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나보고 너 위험하다는 거야.


근데도 난 어려서 무서운지 모르고 그냥 “괜찮아. 어차피 집 오면 깨.” 이랬지.

그랬더니 조용하게 뭐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못 올 텐데’ 그랬던 거 같아.

그래도 난 그 가짜 사람들 보려고 기어이 계속 가서 초가집 쪽으로 갔지. 근데 이번엔 또 다른 게 그 어린애가 나보고 어딨다가 왔냐고 같이 놀자고 막 그러는 거야.

그래서 난 좋다고 따라갔지. 그래서 한참을 정신없이 노는데 이 꼬마애가 나보고 혹시나 저번에 봤던 할아버지가 나 데려가려고 하면 자기한테 오라고 그러는 거야.

근데 난 그때 할아버지가 나 혼내서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 꼬마애 말을 듣기로 하고 그렇게 놀다가 너무 늦은 거 같아서 그 꼬마한테 얘기했지. 나 이제 돌아간다고 유치원 가야 된다고 그랬지.

근데 그 꼬마가 갑자기 말을 세 번씩 반복하면서 “안돼 안돼 안돼”, “혼나 혼나 혼나”, “엄마 엄마 엄마” 이러는 거야.


나 근데 고집 엄청 세서 싫다고 뿌리치고 가려고 딱 하는데 갑자기 그 아줌마가 오더니 그 애한테 막 뭐라고 혼을 내더니 나보고 “여기가 꿈인 줄 알지?” 이러더니 계속 기분 나쁘게 웃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러면 여기가 어디에요?”라고 물었지. 근데 뭐랬지 “곧 곧 곧 알아 알아 알아” 이러면서 그 애를 데리고 들어갔고 이상하게 여기 주민들은 밖으로 안 나오고 저 아주머니와 애만 나오고 다 집안에서 나만 쳐다보고 있더라고 6살짜리 애가 그게 이상한지 어떻게 알겠어.

난 아무것도 모르고 또 산으로 밖으로 나가서 우리 집 앞으로 갔고 잠에서 깼지.


하여튼 그렇게 잠에서 깼고 그날 밤 다시 산 입구에서 시작되는 꿈을 꿨어. 근데 뒷산에 나보고 꿈에서 길 잃지 말라는 할아버지랑 그 중학생 누나가 있는데 그 할아버지가 누나를 막 혼내고 있는 거야.


내가 신기해서 혼내는 걸 몰래 들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다는 안 나고 그 할아버지가 나쁜 것 이라면서 중학생 누나를 뭐라 하고 계셨고, 그 누나는 어쩔 수 없다고 내가 나가야 한다고 그러면서 혼나는 게 아니라 싸우고 있더라.


난 뭔지도 모르고 그 할아버지 무서워서 그냥 숨죽이고 있는데 갑자기 그 할아버지가 “너 이놈!”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진짜 처음이었어 그렇게 큰 목소리는.

난 엄청 깜짝 놀라서 주저앉아 있는데 그 누나가 날 보더니 산 어디론가 가버렸고 난 또 할아버지한테 혼나기 시작했어.


“내가 이 산에 오지 말라고 했지. 길 잃지 말라고 했지.” 막 이러셨는데 난 그냥 우느냐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지. 막 그렇게 한참을 혼나는데 나무 뒤에 그 꼬마애가 보이는 거야 나한테 오라고. 난 반가워서 할아버지 무시하고 바로 뛰어갔지. 그렇게 꼬마애를 만나도 뒤를 딱 돌아봤는데 그렇게 무섭던 할아버지가 엄청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그래서 난 뭐야 저 할아버지 이상해 무서워 이러면서 그 꼬마애랑 다시 촌을 갔지.


그렇게 촌에 다시 갔는데 갑자기 그 중학생 누나가 어디서 나오더니 납치하듯이 날 데리고 어떤 집 하나로 들어가는 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나보고 잘 들으라고 여기가 어딘지 넌 어려서 모르겠지만 여기 위험한 곳이라고. 그러면서 알려주는데 나보고 뭐랬더라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그때 들었던 거 지금 다시 해석해서 말해주자면 꿈이라는 곳은 사실 영적인 하나의 차원이라고, 사람들이 예지몽이나 태몽, 길몽, 흉몽 등 이런걸 꾸는 게 다 영적인 존재들이 신호를 주는 거라고 이건 정확하게 기억하는 거 아니야.

그냥 내가 지금 해석해봤을 때 그런 거야. 뭐 영공간 어쩌고저쩌고 길몽 태몽 흉몽 어쩌고저쩌고 한 것만 기억나거든.


하여튼 그 중학생 누나가 나보고 미안하다고 원래 처음에 내가 길 잃어버린 걸 저 마을 사람들한테 말한 게 나라고 그러는데, 난 뭔 소린지 1도 몰라서 그냥 듣는 둥 마는 둥 듣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눈이 번쩍 떠지더니 잠에서 깼어. 원래 항상 집 앞에 가면 깨졌는데 이 순간부턴 그냥 어느 순간 눈이 떠지더라고.


그렇게 잠이 깨고 또 한 2주 동안 꿈을 못 꾸다가 다시 꾸게 됐는데 이상하게 유치원에서 집 올 때마다 산에 누가 있는 기분이 드는 거야. 그렇게 여튼 2주 후에 다시 꿈을 꾸는데 신기하게 그때 그대로 누나랑 얘기하던 그때 그 순간으로 꿈이 시작됐는데 그 누나가 나한테 이러더라고.

너 집에 안 갔는데 어떻게 나갔다 왔냐고 그래서 난 모른다고 그냥 갑자기 깨졌었다고 그렇게 말했지. 그랬더니 그 누나가 이제 너 이 마을에 갇힌 거라고.


내가 그래서 갇힌 게 뭐냐고 물어봤지 그땐 갇힌다는 게 뭔지 몰랐거든. 그랬더니 그때 분명히 그랬어. 그냥 숨바꼭질인데 술래 때문에 강제로 숨어있는 거랑 비슷한 거라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비유가 좀 이상하네.


여튼 그래서 내가 그랬지 누나는 그럼 이 가짜 마을에 언제부터 들어왔냐고 그랬더니 나만 할 때 들어와서 잠을 잘 때마다 이곳으로 온다고.

그래서 내가 그랬지 “누나 그러면 여기 가짜 사람들이랑 친하겠다.” 그랬더니 누나가 진짜 그 무표정한 얼굴에서 처음으로 다급한 얼굴로 친해지며 안된다고 그러는 거야.

난 그래서 걍 순진무구하게 왜? 재밌는 친구도 생겼다 그랬더니 여기 영혼들은 꿈속에서 길 잃은 사람들한테 해코지한다고 했어. (아 물론, 이건 크고 생각했을 때의 해석본이야)

그리고는 혹시 네가 꿈을 꾸는 장소에서 누가 쳐다보는 느낌 안 들었냐고. 들었다고 하니까 너도 갇힌 거라면서 미안하다더라고.


근데 그도 그럴 게 내가 좀 통통했었는데 그 꿈꾸는 기간 동안 엄마가 맨날 나보고 요즘 왤케 삐쩍 골지? 이러면서 병원 데려가려고 막 그랬거든.

그래서 내가 누나한테 누난 이런 거 어떻게 알았냐고 그랬더니 자기도 무섭고 그래서 무당한테 가서 물어본 거래.

그리고 내가 물어봤어. 그럼 나 맨날 혼내는 할아버지는 누구냐고 그랬더니 그분이 길 잃은 사람들 그리로 못 빠지게 도와주시는 분이래. 그래서 누나는 죄 없는 사람 끌어들였다고 혼나고 있던 거고.


여튼 막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 애가 밖에서 “나와봐!” 이러는 거야.

그래서 밖으로 신나서 나갔는데 그 꼬마애가 뭐라 해야 되지? 왼눈 오른쪽 눈이 바뀐 느낌?

여튼 아직도 그 얼굴은 잊을 수가 없어. 다른 건 정상인데 딱 왼눈, 오른눈만 바뀐 것처럼 그런 얼굴로 막 세 번씩 말하는 거야.


나보고 막 웃으면서 “나랑 나랑 나랑 가자 가자 가자”이러는 거야. 그래서 그때 조금 무서운 거야. 왜냐하면 생긴게 무서우니까.

내가 그래서 엄마 막 찾으면서 그냥 주저앉아있었어 근데 그렇게 주저앉아있는데 갑자기 그 누나가 나와서 그냥 자기가 간다고 그 애는 놔두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되게 감동적인데 그때는 어리고 무서울 때라 “그래 누나가 간대. 누가 데려가.” 막 이랬었어.

근데 걔가 갑자기 웃던 웃음을 멈추고 정색하면서 “싫어. 난 얘가 좋아. 넌 다른 사람이랑 가.” 이러는 거야. 근데 또 거기서 내가 잠이 깨버린 거야.



근데 난 그 뒤 상황이 궁금하다기보다는 그냥 다행이라고만 생각하고 그날 밤 꿈꾸기 싫어서 자기 싫다고 하다가 엄마한테 엄청나게 혼났었는데, 우리 친할머니 지인 중에 스님이 한 분 계시는데 울 집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갑자기 전화가 온 거야.

엄마가 받더니 “너 바꿔 달래.” 이래서 내가 받은 다음에 내가 맨날 빡빡이 아저씨 이랬거든 “빡빡이 아저씨 무슨 일이야?” 그랬더니 그 스님이 자꾸 자기 꿈자리에서 내가 어떤 곳에서 길을 잃고 우는 꿈을 꾼다고 그래서 난 그냥 내 꿈 얘기를 해줬지. 그러는 도중에 깼다고. 근데 억울한 게 거기 할아버지한테도 엄청나게 혼났었는데 그 스님이 막 화내면서 왜 그분 말씀 안 들었냐고, 너 지금 위험하다고 하는데 역시나 어린애가 뭘 알겠어 그냥 혼나는 거만 무섭다 생각했지. 그러는데 그 스님이 그러는 거야. 낮 되면 산에 가서 네가 맨 처음 꿈에서 들고 있던 물건 같은 거 있으면 뒷산에 두라고 그때 내가 그때까지 잊고 있었던 첫 꿈에 들고 있었던 장난감 칼이 생각나는 거야.

그래서 그거 들고 산으로 갔지. 근데 이상하게 계속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 이상하게 산에 오르는 게 힘든 거야.

여튼 어찌어찌 내가 그 길 끊기는 부분 있잖아 그곳에다가 장난감 칼 놔두고 내려오는데 그때는 몰랐는데 그때 나 내려올 때 분명히 그 장난감 칼들은 버튼 누르면 소리랑 불 반짝반짝거리잖아? 나 내려갈 때 칼이 자기 혼자 버튼이 눌린 건지 소리 나고 반짝반짝 거렸어.


그리고 스님이 하나 알려주신 게 또 있는데 내가 길 잃었을 때 날 데려가려던 사람이랑 자기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나랑 같은 처지인척 하는게 하나 있다고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거야.


여튼 그리고 그 칼을 놔두고 온 그날 밤 역시나 꿈을 꿨지. 근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는 게 이번엔 촌 입구에서 꿈이 시작됐어. 그렇게 시작됐는데 저 멀리에 그 누나 뒷모습이 보이는 거야. 근데 난 스님 말을 까맣게 잊고 그냥 나랑 같은 꿈에 들어온 사람이라고 그 누나한테 뛰어갔지.

그렇게 누나한테 딱 갔는데 평소 누나랑은 다르게 무표정에 화가 섞인 느낌으로 “너 밖에서 뭐 들었니?” 이러는 거야. 난 천진무구하게 뭐? 이랬거든.

뭐 들은 거 있냐고 이러면서 화를 내는 거야. 난 뭔지 몰라서 “몰라 난 장난감 칼 두고 오라는 것만 들었어.” 이랬거든

그랬더니 그 누나가 다시 원래 무표정으로 돌아가는 거야. 내가 멍청했던 건지 그때까지도 나 이 누나가 누군지 몰랐거든.


그러는 와중에 그 왼눈 오른눈 바뀐 아줌마랑 애가 무섭게 뛰어와서는 나보고 “어딜 어딜 어딜 가게 가게 가게” 하면서 미친 듯이 웃고 그 초가집 사람들도 계속 “어딜 어딜 어딜 가게 가게 가게” 이러면서 계속 외치는데 꿈에서 너무 깨고 싶은 거야.


근데 그렇다고 꿈은 또 안 깨지고 무서워서 막 울면서 앉아있는데 왠지는 모르겠어 그냥 그 장난감 칼을 산에서 찾으면 나갈 수 있을 거 같다는 느낌?

그런 이상한 느낌이 드는 거야. 근데 갑자기 그 누나가 내 생각을 어떻게 알았는지 “너 그 장난감 칼 찾으면 다신 못 나가.” 막 이러는 거야.


내가 막 무섭고 그 누나는 또 철석같이 믿고 있었고 칼은 찾아야겠고 그런 게 아니라 그 어린 나이에 겹치니까 패닉? 그런 게 와서 꿈 안에서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아무것도 못하겠는 거야.

근데 갑자기 저 산꼭대기 같은 데서 그 할아버지가 또 무서운 목소리로 “얼른 안 오냐!!” 막 이러는데 그 순간 5~6살밖에 안 된 내가 저기로 가야겠다는 뭔가 그런 느낌이 들었고, 무서워서 “엄마” 계속 외치면서 무조건 산 위로 막 뛰는데 뒤에서 계속 화난 목소리로 “감히 감히 감히 가 가 가” 이러면서 계속 “어딜! 어딜! 어딜!” 이러면서 계속 따라오는데,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 게 그때 그 누나도 왼쪽 오른쪽 눈 바뀌어서 계속 세 번씩 외치면서 나 따라오더라고.

근데 그거 알아? 꿈에선 도망 잘 안 가지는 거. 진짜 너무 안 뛰어지더라고 뒤는 계속 소리 지르는 무서운 사람들이 따라오고 도망은 안 가지고 너무 무서워서 그냥 아무 생각도 안 들고 가만히 서 있었어.

근데 첨으로 올라가 보면 맨 첨에 되게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했잖아. 그렇게 다 포기하고 엄마 찾으면서 서 있는데 갑자기 그 따뜻한 느낌이 드는 거야.

마치 바로 뒤랑은 아주 다른 공간의 느낌? 그런 느낌이 드니까 뭔가 무서우면서도 움직이는 거야.

그렇게 난 계속 올라갔고 그 장난감 칼 있는 곳으로 도착을 했지.


도착 딱 한순간에 날 뒤따라오던 애들이 내가 안 보이는 것처럼 “뭐야 뭐야 뭐야 어디 어디 어디 간거야 간거야 간거야” 이러면서 계속 내 한 2m 앞에서 그러니까 진짜 너무 무섭고, 그렇게 또 주저앉아서 장난감 칼 붙들고 있는데 또 누가 목덜미 콱 잡더니 날 끌고 가는 거야.

다행히도 그 할아버지였고 난 또 울면서 꿈에서 한 30분은 혼난 것 같아.


다음부터 절대 이런 데 오지도 말라고 근데 내가 궁금해서 하나 물어봤거든? 아까 따뜻하게 해준 거 할아버지냐고. 근데 할아버지가 난 아니고 나중에 알게 될 거랬는데 지금까지 모르겠어. 그 따스함이 뭐였는지.

여튼 그러고 나서 그 장난감 칼은 무서워서 다시 가져오지도 않았고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건 그 꼬마애 눈 위치 바뀌었을 때랑 나랑 같은 처지인 척 했던 그 누나, 그리고 날 도와준 따뜻한 공기는 아직까지도 알 수가 없고 다행히도 그때 그 할아버지한테 혼나 이후로 집도 이사가서 그 산은 보지도 못하고 있고 꿈에서 꿈인 걸 느껴본 적도 없고, 그런 꿈은 다신 안 꾸길 바라고 있어.



출처: 스레딕, hyun. / 2차 출처 : 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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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아무리 꼬맹이라지만 말 진짜 드럽게 안 듣네요.

그리고 스님 5-6살 짜리한테 너무 어려운 과제 주는 거 아닙니까? 부모님이랑 얘기하시지..

할아버지는 산신인가.. 조상님일까요..?

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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