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

이맘때쯤 시골 집 뒷밭에 개살구가 노랗게 익어가던 시절, 밭에 밀도 같이 익어가고 있었지.

저녁무렵, 서리는 아니지만 몇움큼 베어다 마당에 뿍띠기불 피우고 끄실러 손바닥으로 비벼 먹다보면 입과 코끝이 까매지곤 했었지.

엽집엔 더 굵고 맛있는 떡살구도 있었는데 왜 우리는 개살구만 있는지 몰랐었다.

큰 호기심이라는 밑천으로 역사와 식물, 영화, 시쓰기를 좋아하는 신기스칸.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