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 그것의 남용

자신이 원해서 결심한 것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 특히나 자기 자신과의 힘든 싸움 이후에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음을 느끼는 것은 기분좋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런 만족감은 철학자들의 표현대로 '삶의 주인' 이 되는 데 중요한 동기를 부여한다. 이런 만족감에 맛을 들이면, 이렇게 자존감이 높아진 순간과 스스로 뿌듯했던 순간을 기억하면서, 다시 그런 심리적 보상을 얻기 위해 의지력을 단련하게 된다. 의지를 관철하는 데에서 오는 만족감이 워낙 크다보니, 자칫 지나치게 의지를 휘두르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물론 대규모 프로젝트를 완수할 때처럼 세상에 자신의 의지를 건전한 방법으로 관철시키려 하거나, 강한 의지력으로 스스로를 극복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의지를 행사함으로써 비정상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자신의 의지대로 남들을 휘두를 때이다. 타인을 지배하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은 중독성이 강해서 처음부터 맛보지 않는 것이 낫다. 한 번 맛보면 쉽게 포로가 되어버린다. 아랫사람들(부하직원, 학생, 자식, 혹은 키우는 개)에게 자기가 원하는 바를 강요하면서 건강하지 못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은, 특히나 이들을 모욕할 수 있는 자리에 있을 때는, 스스로도 불쌍한 희생자가 된다.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훌륭한 업적을 이루는 경우와 달리 자신의 의지를 실제 세계에 관철시키거나,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되는 경우와 달리 의지력으로 스스로를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지배함으로써 자신의 의지력을 증명하고 한심한 보상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건강하지 못한 지배자들은 (누구나 이런 사람들을 한둘은 알고있다.)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의 의지, 계획, 자존감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또한 자기가 모욕하는 사람들의 자존감을 꺾어버리고, 훔치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원하다 (미셸 퓌에슈 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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