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련인의 전설적인 뺑끼짓.Soviet




(그가 실린 프라우드 신문)


1940년 겨울 전쟁이 한창이던 소련


발렌틴 프루긴


선전용 영웅


소비에트 연방영웅 훈장


여기까지 보면 어느 바른생활 사나이의 인생 승리 스토리로 볼 수 있지만,


문젠 이게 죄다

구라였다.


실상은 이렇다.


블라디미르 고루벤코


여기서 고루벤코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당시 소련에선 감방 한 번 갔다는 것도 사회적 폐급 낙인이였는데 두 번째 감방행은 그야말로 구제불능 쓰레기 취급이었다.


발렌틴 프루긴


타스


여기서 그는 군대 부문 취재 기자로 일했는데 이때 기회가 찾아온다. NKVD로부터 노몬환 전투를 취재해주면 당신의 승진을 책임지겠다는 것.


구라다.


연락받은 적도 없었고

취재를 가지도 않았다.


자, 그럼 어떻게 레닌 훈장을 받았느냐?


첫 번째, NKVD의 편지인 것처럼 위조해서

거기 프루긴이란 유망한 기자가 있다던데 노몬환 취재 부탁드림 ㅇㅇ


두 번째, 그 편지를 타스 신문사로 발송


세 번째, NKVD의 부탁을 거절할리 없는 국영 언론사인 이상 프루긴에겐 극동 취재 명령이 떨어진다.


위험한 취재


마지막, 야호 레닌 훈장이다.


이게 바로 레닌 훈장의 수여 배경이다.


는 또

구라다.


애초에 폰 명령서인 만큼 수여받은 적도 없다.


훈장은 그냥 본인 어머니 집에 있던 걸 훔쳐와서 옷에 달고 다닌 것이다.


대사기극


1939년 겨울전쟁이 터지자 프루긴은 이를 기회로 여긴다. 전쟁은 영웅을 낳고 그 영웅은 인생이 쫙 펴지기 때문.


이에 프루긴은 39사단 소속으로 신분증을 위증한다. 처음엔 장교 신분증을 위조하려고 했지만, 일반 병사 영웅 스토리가 잘 먹힐 것 같아서 평범한 장병으로 위조한 후


위에서 언급한 전공을 위조해서 또 그런 전공을 담은 군 보고서를 위조하고 그 위조한 보고서를 군대 명의로 신문사에 보내는 편지를 위조해서 프라우다 신문에 올리게 된다.


그럼 이 새끼 그동안 뭐했냐고?


친구집에서 술먹고 놀았다.


하지만 5개년 계획을 전후로 급격히 비대해진 소련 관료체계의 허술함과 암울한 전황에 어떻게든 영웅이 고팠던 군부와 정부의 조급함으로 인해 끝내 1940년 4월 22일,

남들 전선에서 피똥싸고 있을 때 친구집에서 꿀빤 프루긴이 소비에트 연방영웅 훈장을 수여받는 최고의 명예를 누린다.


그러나 꼬리가 너무 길면 밟히는 법, 수상함을 느낀 NKVD의 조사로 프루긴의 구라가 들통났고


이에 꼭지가 돈 정부는 프루긴이 체포된지 얼마 안된 1940년 11월, 곧바로 교수형으로 명을 끊어버린다.


그야말로 인생 전체를 사기로 먹고 살았던 발렌틴 프루, 아니 블라디미르 고루벤코.


정말 전설적인 뺑기가 아닐 수 없다.



ㅊㅊ 디씨


모야 이게 되넼ㅋㅋㅋㅋㅋㅋ

간도 크다 뭔 정신이랴


(노몬환=할힌골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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