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작은 조카가 선물해준
DIY 명화그리기 '고흐 밤의 카페테라스 '
를 받고 몇년동안 지인들의 소개를 받고도 어른용 색칠공부?!라는 어줍짢은 생각으로 등한시하던 명화그리기에 드디어 손을 댔어요~^^;;
오만하기 짝이없었던 생각이라는걸
시작하면서 절실히 깨달았고 생각보다
더 즐거운 기분도 만끽하고 넘 좋았던 터라 저녁한나절이나 가끔은 두아들과 신랑이 집안일도 대신 해줬던 덕에 꼬박 한달이 걸려서야 완성했던 첫 그림~♡
혼자 도안부터 컬러까지를 책임지는
창작화엔 오랜시간 손을 거두면 처음의 느낌이 사라지거나 중간에 시들해지면
포기하는등등의 여러 난제가 있었지만...
요녀석들은 지정된 컬러만 찾아서
칠하다보니 시간차가 생겨도 부담도 없고 생각보다 정말 흡족해지더라구욤~
간간히 아프면 2~3일씩 앓아누웠다 일어나 다시 붓을 잡아도 전혀 부담도 없고 맘에 드는 작품을 선택해서 컬러링
하다보니 지치기보다는 묘한 성취감도 주더라구요~^^
그렇게 고흐와의 데이트는 한달간 유효했답니다~♡
조카덕에 시작해본 명화그리기가
은근한 매력이 있어 바로 두번째 작품들을 선별해서 구매하고 있는
제가 있었다는 웃픈?!!현실속에서
첫 컬러링 작품과 일주일이 걸린
두번째 작품을 공유해요~
요즘 같은 때는 꾀나 적절한 취미생활이 되더라구요~^^
한동안 푹 빠져있던 미니어처는 두아들의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본드향으로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
무지 심심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