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금요일 조국 재판에서 2009년 서울대 세미나 조민씨 참석여부에 대한 증인으로 출석했던 조민씨 동창 장모씨가 어제 페이스북에 관련 입장을 남겼다.
지난 1심에서 조민씨를 당시 본 기억이 없다고 했다고 지난 금요일에는 사진 속 인물이 조민씨가 맞냐는 질문에 90% 맞다고 답변했었던 장씨는 지난 1심에서의 증언은 우리가족이 너희를 도와줬는데 오히려 너희들 때문에 내 가족이 피해를 봤다는 생각에 그 보복심에서 그렇게 말을 했던 것이며 조민씨는 세미나에 참석한 것이 맞고 세미나 비디오의 여학생도 조민씨가 맞다고 페이스북에 밝힌다.
그리고 이제는 이 모든 것이 정치적 이유로 벌어진 일이며 검찰과 언론의 유착이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조국 가족에게 용서를 빈다.
"내 가족이 피해를 봤다."
조민씨 고등학교 지도교수였던 장씨 아버지는 당시 위계업무방해로 출국금지가 된 후 6차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심지어 어머니도 검찰 조사를 받고 마지막으로 소환된 장씨는 4차례 검찰 조사를 받는다.
그렇게 그해 가족은 총 11번 검찰 조사를 받은 후에야 비로서 아버지에게 무혐의 처분이 떨어진다.
이런 걸 가족 인질극이라 한다.
#김어준_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