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나의 그늘진 면도 나인 것 부인했던 것을 애써 마주하는 것은 볼 수 없었던 충만을 발견하는 길 그 그림자..나임을 알아채는 순간 완전함은 스스로를 확인하는 것이다. ~*~ 이 세상에서 '좋은 것'만을 하고자 하고 자기는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오히려 '나쁜 것'에 빠지기 싶다. 위선자라든가 이중인격자란 바로 자기 마음속의 그림자를 의식하지 못하는 데서 온다. 낮에는 점잖은 의사이나 밤마다 포악한 괴물로 변하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의식적 인격과 무의식적 인격의 이중성을 표현하는 좋은 예다. 하이드는 의사 지킬의 그림자라 할 수 있다. 민간설화에 나오는 많은 대극적 인물 ㅡ이를테면 '흥부와 놀부', '콩쥐와 팥쥐', '진짜와 가짜' 등 무수한 쌍들이 바로 인간 정신의 의식과 무의식성, 명과 암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한 쌍은 보다 신화적인 차원의 세계에서도 볼 수 있다. '파우스트'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그리고 니체의 초인 '짜라투스트라'와 '추악한 인간' 그리고 심지어는 '그리스도'와 '마귀'ㅡ이 모든 정의로우며 초인적인 존재의 악하고 추하며 비천한 반려자는 모두 그것의 그림자들이다. 융 분석심리학의 대가 이 부영 박사의 '분석심리학' ㅡ 융의 인간 심성론 p71~ p72 ~*~ 살아 있음이 그림자 하나 가진 것처럼 사라짐에게도 무덤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를 위한 무덤위에 집을 짓고 머리맡에는 두개의 이름이 새겨질 비석을 두리라 냄새에 이끌려 다가와 힐끔거리며 제 무덤가를 돌아서가는 어떤 그림자를 보았다면 그가 살아 있음을 본 것이다 감춰둔 모든 것이 드러나는, 정수리위의 해가 위태롭게 멈춘 순간 해를 등진 내가 그토록 쫓던 그림자, 무덤위를 어슬렁거리는 그 짐승을 운이 좋아 아주 가까히 마주한다면 '내가 있다'를 주문처럼 선언하고 한 걸음도 다가서거나 멀어지지 않는 그 자리가 그와 나의 무덤이 되게하리라 더이상 해가 뜨지 않는 날 무덤의 돌은 옮겨지고 해를 향해 치닫던 나를 쫓던 그림자, 죽었던 그와 내가 뱀의 비늘과 천사의 날개를 입고 무덤으로부터 걸어나와 한사람으로 살아갈 그 무덤위에 하늘집을 짓고 무덤 앞 비석 위 두 개의 이름아래 '서로를 향해 달리다 마침내 하나 되었다'라고 새겨야 하는 영광의 비석을 세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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