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소모

누군가 또는 내가 흘리는 눈물의 가장 적나라한 이유는 자존심 울 수 있다는 건 내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여기에 그래서 울지않고 웃지않고 기뻐하지않고 모든 것에 별감흥을 못느낀다는건 더이상 내가 없다는 것이다. 어디에도 감정의 소모. 그것도 아무나하는게 아니란걸 알았다 - 누군가에게 관심을 두고 받는 것 그게 좋아하는 마음이건 미워하는 마음이건 그리고 그걸 상대에게 표현하는 것도 전하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모두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만큼 힘든 일도 없을 거다 세상에서 살아나가려면 사람과 사람으로 감정의 소모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하고 전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만들어지는 거라고 … 지금의 나에겐 그 모든게 귀찮은 일이 되버렸다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것도 사랑받는 것도 쓸데없는 일이라고 느껴져서 그런 마음이 되버린게 안타까워 내 자신에게 연민과 동정을 가진다 울타리를 만들어 나를 보호한다 그게 더 날 외롭게 하고 그게 더 날 망가트리는데도 내가 불쌍하다라는 가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순간이 늘어나고 쌓여서 이제 그만하고 싶어 란 생각이 들 때는 이미 그게 내가 되버렸다 울타리에 갇힌게 아니라 그 울타리가 나였다 더 더 망가질테다 어쩔수없잖아? 그게 난데 이대로 지낼래 어차피 내가 되었으니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거잖아? 벗어나려하지않아도되 그렇게 애쓰지않아도되 선택지는 더이상 없어* 라고.... 속삭여주길 누가? 누구에게? 어느날 2014.

책 ・ 영화 ・ 사진예술 ・ 시
云云_ 'sawubona' 나는 당신을 봅니다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굽이굽이 뜨내기 세상 그늘진 심성에 불질러 버려라 운운." - 이상 , 봉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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