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경술국치 111주년으로 치가 떨리는 날이다. 조선왕조 무능이 원인이지만 그보다 왜놈들에 부역한 을사5적과 경술8적 등 친일사대주의자들의 민족반역에 더 분노하게 된다. 그들 후예는 지금도 '토착왜구'로 정치,경제,사회상층부에서 세도를 누리고 있다. 좀더 그때 역사를 살펴보자.(계속)
(2)을사 5적은 1905년11월17일 을사늑약 찬성했던 이완용,이근택,이지용,박제순,권중현 다섯 매국노다. 경술 8적은 1910년8월29일 일본에 나라를 바친 이완용,윤덕영,민병석,고영희,박제순,조중응,이병무,조민희 8놈으로 일본에서 받은 '은사금' 즉 뇌물과 작위가 엄청나다. 토착왜구 뿌리이자 원조다.
(3) 이들이 받은 엄청난 은사금. 이완용 15만엔(30억원),이지용 10만엔, 송병준,고영희 각 10만엔, 왕족출신 이재각,이재완 각 16만8천엔이다. 최고 수령자는 궁내부대신 이재면 83만엔, 순종 장인 윤택영 50만엔, 대원군 손자 이준용 16만3천엔, 이용구 10만엔이다. 매국노 후손들은 지금도 대부호다.
(4) 고종칙서 "짐이 즉위한 후 유신을 도모했으나 허약한 것이 고질이 되고 피폐가 극도에 이르러 끝내 수습할 수 없어 스스로 결단을 내려 통치권을 대일본 황제폐하께 양여해 민생을 보전코자 하니 신민들은 국세와 시의를 깊이 살펴 소란을 일으키지 말고 일본제국 정치에 복종하여 행복을 얻으라"
(5) 메이지 일왕 "짐은 대한제국 황제와 대한제국을 일본제국에 병합해 시세의 요구에 응함이 부득이한 것을 생각해 영구히 한국을 일본제국에 병합한다. 한국황제폐하와 황실은 상당한 예우를 받을 것이며, 민중은 짐의 위무아래 강복을 증진하고 산업 및 무역은 현저한 발달을 보이기에 이를 것이다"
(6) 무력한 조선왕실은 매국노들의 노골적 협박과 위세에 눌려 돈과 작위를 받고 나라를 일본에 팔아넘겼다. 지각있는 민중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독립운동에 가담했다. 3.1민중봉기에 힘을 얻은 독립지사들은 1919년 상해에서 왕정을 폐지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건국했다. 올해 건국 102주년이다.
(7) "친일은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가는 3대가 망한다"는 말처럼 일제부역자들은 당시에 만든 재력과 권력으로 지금도 정치,경제,사회 상층부를 틀어쥐고 권력유지에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금의 정치도 그 연장선이다. 김원웅 광복회장 말에 동감한다. 토착왜구라는 말이 그냥 생긴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