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영화톡 #2. The hours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 줄리안 무어, 에드 해리스 주연의 the hours입니다.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영화로 이 분은 영화 더 리더, 빌리 앨리어트로 유명하신 분이죠? 영화는 다른 세대의 세 여성을 중심으로 흘러가는데요. 흐름의 중심엔 비운의 여류 작가 빅토리아 울프(니콜 키드먼)과 그녀의 책 '댈러웨이 부인'이 있어요. (니콜 키드먼은 이 역을 위에 매부리 코 분장을 하는 등 나름 노력을 했는데요. 솔직히 분장으로도 타고난 미모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영화의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 역시 책의 첫 문장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댈러웨이 부인은 스스로 꽃을 자기가 사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빅토리아 울프(니콜 키드먼) - 로라(줄리안 무어)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는 '댈러웨이 부인' 책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남부러워할 가정의 아내로 사는 그녀(로라)지만 그녀는 원치 않는 삶에 불행을 안고 삽니다. 이 점에서 항상 화려한 파티를 열지만 화려함 속에서 외로워하는 댈러웨이 부인과 닮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로라 - 클래리사(메릴 스트립)를 잇는 연결고리는 리처드(로라의 아들)라 할 수 있어요. 작가인 리처드는 클래리사를 댈러웨이 부인이라 부릅니다. 책 속의 그녀처럼 클래리사 역시 '내 안에 내가 없는 삶.', '화려함 속에 자신을 잃은 삶', '주변에 옭아매여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생각하는 리처드는 그녀가 본인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 얘기하자면 끝이 없고 스포일하는 것 같아서 영화소개는 이만할게요. 배우들 어느 누구 하나 부족함 없이 역할에 맡는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정말 컴펙트한 영화라 할 수 있어요. 세 여성 중심의 영화지만 전 개인적으로 리처드 역의 에드 해리스의 연기가 가장 돋보였어요. 자기를 떠난 엄마에 대한 사랑과 증오를 느끼며 살아가는 리처드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클래리사와의 젊은 시절 추억을 얘기할 때의 그의 눈빛과 표정은 순수함 그 자체입니다. 에이즈로 나약해진 중년의 남자에게서 7살 아이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순간 같아요. 무튼... 시간 중심이 아닌 세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가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한번 보고 나서는 클리어하게 이해가 안돼서 저는 세네번 정도 보니까 명확해지더라구요. 여성으로서의 삶에 고민해보게 하는 영화로 여성분들에게 더더욱이 추천입니다. 무튼! 추천합니다~:) p.s. 두서없는 글 참고 다 읽어주신 분들에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차차 문장력이 늘어나길 바라며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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