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왜 삼성 냉장고가 독일에서 1~3위를 휩쓸었다는 기사에서 '비스포크'란 단어를 처음 인지했을까?

fork, pork를 생각했지만 가전이라 아닌 것 같고, 그럼 'be spoke'로 '입소문'인가 했지만 의외로 '개인 주문 생산'이라는 뜻이었다.

'be spoke'는 'be speak'의 과거형으로 '보여주다'는 뜻이고.

문득 입소문의 영어가 어떻게 되나 찾았더니 오픈 사전에 'word of mouth' 라는데 맞나?

삼십여년 전만해도 구두와 양복은 맞춤이 거의 전부였다.

그래서 'tailor-made'라는 말도 생겨났겠지만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드는 기성화, 기성복의 출현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구두쟁이와 양복쟁이는 역사속으로 사라져 이제는 희귀직업이 되었다.

비스포크 가전이라는 말 때문에 대학들어갈 때 처음 구두 맞추고, 사회 진출할 때 처음 양복 맞추던 일이 떠올라 즐거운 추억소환이 되었다.

맞춤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입학기념으로 누나가 사준 세이코 자동시계가 생각나 기분이 울컥한다.

큰 호기심이라는 밑천으로 역사와 식물, 영화, 시쓰기를 좋아하는 신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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