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100이라니, 이제 올해가 100일 남았다니. (오차가 있는 건 아니겠지?) 여러분 올해가 100일 남았습니다. 100일 남았다구요.


200에서 100까지 오면 시간이 아주 후딱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군. 분명 여름은 길었다. 여름이 싫었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러므로 시간이 빨리 간다는 느낌은 분명 기분 탓이거나 자신이 처한 특수한 상황 탓일 거다.


두 달 만에 피티 샵에 들렀다. 4단계고 뭐고 이제 더는 미룰 수가 없어서. 생각보다 근육이 많이 붙었는데, 지방도 많이 붙은 게 문제. 이제 2회가 남았다. 하체가 부들부들 떨린다. 그간 하체를 소홀히 한 정직한 결과. 코치님은 크로스핏을 권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취향 문제겠지. 직접 해보고 판단하기로.


신난다.


겨울이 오고 있다.

불혹이 오고 있다.


부록이 오고 있다구?

그래, 마흔부터는 인생의 부록 정도라는 건가.

나머지 생은 굿즈 같은 건가.

너무 심한 비약인가?

굿즈 때문에 메인 상품을 구매하기도 하니 꼭 나쁜 건 아니군.

그러니까 나머지 인생을 맞이하기 위해 이제껏 살아왔다는 듯이.

죽어보기 위해 살고 있다는 듯이.


이토록 불혹스런.


말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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