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오늘의 기도지향

+ 찬미 예수님

교황님의 기도 지향•시월

복음화 지향 : 선교 제자들

세례 받은 모든 이가 복음의 향기를 풍기는 삶의 증거를 통하여 선교에 나서고 복음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021년 10월 4일 연중 제27주간 월요일(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오늘 전례

프란치스코 성인은 1182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아시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였다. 기사의 꿈을 안고 전투에 참가했다가 포로가 된 그는 많은 보석금으로 석방되었다. 프란치스코는 다시 예전처럼 자유분방하게 살다가 중병에 걸렸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다가 회복한 그는 마음의 변화를 일으켜 가난한 이들에게 자선을 베풀며 기도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그에게 젊은이들이 모여들자 그들과 함께 프란치스코회(작은 형제회)를 설립하여 복음적 가난을 실천하였다. 프란치스코는 1224년 무렵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다섯 상처(오상)를 자신의 몸에 입었는데, 이러한 오상의 고통은 그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1226년에 선종한 그를 2년 뒤 그레고리오 9세 교황이 시성하고,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입당송

하느님의 사람 프란치스코는 유산을 버리고 집을 떠나 보잘것없고 가난하게 되었지만, 주님이 그를 들어 올리셨네.

제 1 독서 :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2,1.11

1 주님의 말씀이 아미타이의 아들 요나에게 내렸다.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그 성읍을 거슬러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나에게까지 치솟아 올랐다.”

3 그러나 요나는 주님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달아나려고

길을 나서 야포로 내려갔다.

마침 타르시스로 가는 배를 만나 뱃삯을 치르고 배에 올랐다.

주님을 피하여 사람들과 함께 타르시스로 갈 셈이었다.

4 그러나 주님께서 바다 위로 큰 바람을 보내시니,

바다에 큰 폭풍이 일어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다.

5 그러자 뱃사람들이 겁에 질려 저마다 자기 신에게 부르짖으면서,

배를 가볍게 하려고 안에 있는 짐들을 바다로 내던졌다.

그런데 배 밑창으로 내려간 요나는 드러누워 깊이 잠들어 있었다.

6 선장이 그에게 다가가 말하였다.

“당신은 어찌 이렇게 깊이 잠들 수가 있소? 일어나서 당신 신에게 부르짖으시오.

행여나 그 신이 우리를 생각해 주어, 우리가 죽지 않을 수도 있지 않소?”

7 뱃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자, 제비를 뽑아서

누구 때문에 이런 재앙이 우리에게 닥쳤는지 알아봅시다.”

그래서 제비를 뽑으니 요나가 뽑혔다.

8 그러자 그들이 요나에게 물었다.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이런 재앙이 닥쳤는지 말해 보시오.

당신은 무엇하는 사람이고 어디서 오는 길이오?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이며 어느 민족이오?”

9 요나는 그들에게 “나는 히브리 사람이오. 나는 바다와 뭍을 만드신

주 하늘의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러자 그 사람들은 더욱더 두려워하며,

“당신은 어째서 이런 일을 하였소?” 하고 말하였다.

요나가 그들에게 사실을 털어놓아,

그가 주님을 피하여 달아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되었던 것이다.

11 바다가 점점 더 거칠어지자 그들이 요나에게 물었다.

“우리가 당신을 어떻게 해야 바다가 잔잔해지겠소?”

12 요나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시오. 그러면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오.

이 큰 폭풍이 당신들에게 들이닥친 것이 나 때문이라는 것을 나도 알고 있소.”

13 사람들은 뭍으로 되돌아가려고 힘껏 노를 저었으나,

바다가 점점 더 거칠어져 어쩔 수가 없었다.

14 그러자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었다.

“아, 주님! 이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킨다고 부디 저희를 멸하지는 마십시오.

주님, 당신께서는 뜻하신 대로 이 일을 하셨으니,

저희에게 살인죄를 지우지 말아 주십시오.”

15 그러고 나서 그들이 요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자, 성난 바다가 잔잔해졌다.

16 사람들은 주님을 더욱더 두려워하며 주님께 희생 제물을 바치고 서원을 하였다.

2,1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시켜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는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그 물고기 배 속에 있었다.

11 주님께서는 그 물고기에게 분부하시어 요나를 육지에 뱉어 내게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당신은 구렁에서 제 생명을 건지셨나이다.

○ 곤경 속에서 주님을 불렀더니, 당신은 저에게 응답하셨나이다. 저승의 배 속에서 부르짖었더니, 당신은 제 소리를 들어 주셨나이다. ◎

○ 당신이 저를 바닷속 깊은 곳에 던지시니, 큰물이 저를 에워싸고, 그 모든 파도와 물결이, 제 위로 덮쳤나이다. ◎

○ 제가 아뢰었나이다. “당신 눈앞에서 쫓겨난 이 몸, 어찌 당신의 거룩한 성전을, 다시 바라볼 수 있으리이까?”◎

○ 저의 넋이 아득해질 때, 저는 주님을 기억하였나이다. 저의 기도 당신께, 당신의 거룩한 성전에 다다랐나이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5-37

그때에 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였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27 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37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유명한 말씀입니다. 너무도 익숙한 말씀이기에, 오늘은 ‘사마리아인’이 아닌 ‘율법 교사’의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합니다. 그의 행동을 주목해 보면, 그는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또 자기의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묻습니다.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그의 의도가 몹시 불순합니다. 아울러 그의 질문은 매우 형식적이며 기계적입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고, 또 이웃이 ‘누구’인지를 묻지만, 이 질문을 다시 살펴보면, “나는 그 ‘무엇을’ 잘하고 있으며, 나의 이웃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라는 교만함이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다른 화법으로 접근하십니다. “누가 이웃이다.”라고 대답하지 않으시고,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되물으십니다. 율법 교사에게는 ‘아무개’라는 이웃의 이름이 중요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이웃이 되어 줌’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율법 교사에게 하느님의 가르침, 곧 율법은 일종의 수학 공식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를 가르치는 교사였으니, 율법의 계명에 관한 지적인 앎은 충분하였습니다. 그는 계명을 바탕으로 ‘무엇’과 ‘누구’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었지만, 계명을 통해서 정작 중요한 하느님의 자비를 배우지는 못하였고, 따라서 누구에게나 자비를 베풀며 이웃이 되어 줄 줄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그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 있고 그분의 계명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읽어 내지 못한다면 우리 또한 율법 교사의 모습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박형순 바오로 신부)

기후위기비상행동 “지금 당장, 기후정의”

가톨릭기후행동 활동가들이 9월 25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앞 들머리에서 기후 정의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비상행동이 진행한 1인 시위는 서울을 비롯한 대전, 충남, 부산 등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으며, 온라인 집회도 진행됐다. 시위와 온라인 집회 참가자들은 ‘지금 당장, 기후정의’라는 슬로건 아래 2030년 온실가스 감축강화, 석탄발전과 신공항 건설 중단, 식량ㆍ보건ㆍ에너지의 공공성 강화 및 불평등 해소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정부도 기업도 기후위기를 이야기하지만, 여전히 이윤과 성장을 우선시하는 이전 체제를 유지하는 데 급급한 모습”이라며 정부의 탄소 중립시나리오와 최근 제정된 탄소 중립녹색 성장기본법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 정의 실현 등을 위해 조직된 연대기구로,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와 가톨릭기후행동,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 300여 개로 구성돼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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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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