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verb).

'동사는 명사(noun)에 비하면 찬밥신세지만 묵묵히 일을 해낸다. 낮은 곳에서 사회를 지탱하는 보통 사람들을 응원한다.'

말과 글은 망각이라는 공포와 싸우며 어떤 생각을 붙잡아 두는 행위일 수 있다는 글에 공감백배.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명사가 30만514개(62%), 동사 9만8833개(20%), 부사 3만2482개(7%), 형용사 2만9250개(6%) 순이다.

생각을 넓히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위해서 필요한 양념인 형용사가 의외로 적네.

동사는 “제 몸을 풀어헤쳐 문장 전체에 스며들어서 글맛을 낸다. 육수나 양념처럼 잘 쓰면 감칠맛까지 낼 수 있다.”(김정선 ‘동사의 맛’)

삿된 세상에는 주어 자리를 탐낼 뿐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명사가 많다는데 이름값 못하는 사람도 많지.

'삿되다(邪되다)'라는 단어를 처음 접해서 사전을 찾았더니 한자 훈으로 이해는 간다만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지 모르겠다.

- 조선일보 -

큰 호기심이라는 밑천으로 역사와 식물, 영화, 시쓰기를 좋아하는 신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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