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주나무.

산에 오르다 보면 위험한 좁은길 옆 사람들이 손으로 줄기를 잡아 껍질이 벗겨지고 맨질맨질한 노간주나무를 자주 본다.

사람들이야 올라갈 때 힘 덜들이려고 잡아당기거나 내려올 때 멈추려고 짚지만 노간주는 생채기나게 되고 결국 한쪽의 껍질이 벗겨져 목질이 드러나고 사람의 기름까지 묻어 투명 니스칠한 것 같이 된 것 같다.

다른 나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난히 노간주가 눈에 띄는 건 자라는 위치가 위험한 바위옆 좁은길 가 벼랑이 많다는 것이고, 또한 질긴 생명력이 있다는 것이다.

추사의 세한도에 소나무를 노간주로 바꿔 그리고 싶다.

생태분류상 측백나무과로 열매가 '두송실'로 불리우며 줄기는 잘 휘기 때문에 소의 코뚜레로 사용하였다.

초록열매가 익으면 포도같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건조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약간 매우면서 달큰한 소나무향이 나는데 누가 발삼향? 이라고 하네요.

발삼향을 안 맡아봐서 모르지만.

북유럽 요리의 향신료로 헝가리가 주산지랍니다.

주로 마른 열매를 으깨어 고기잴 때 양념이나 알콜 향료, 케이크류에 첨가합니다.

연어요리 '그라브락스', 양고기 스튜 '포리콜', 양배추 요리 '슈크루트 가르니', 베이컨 '판체타'에 쓴다니까 기회되면 맛을 봐야겠다.

마른 열매를 으깨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허브티가 된다니 초간단이네요.

다 좋은데 임신초기 유산이 될 수 있고 드물게 알러지도 생길 수 있다니까 시음 후 드시기를.

큰 호기심이라는 밑천으로 역사와 식물, 영화, 시쓰기를 좋아하는 신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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