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LCK?! SWOT으로 LCK의 롤드컵을 전망하다

그러니까 이제 각종 지표와 흥미로운 사실을 곁들인...

2020년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해로 꼽힌다. 2018, 2019년 중국에 내줬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트로피를 LCK 팀 담원 게이밍(현 담원기아)이 탈환했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 5월 개최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중국의 RNG는 담원기아를 꺾고 LCK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서준호 필자(index), 편집=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본 콘텐츠는 오피지지와 디스이즈게임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사용된 데이터는 10월 10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 담원 기아: 왕좌를 지켜라!


강점(S):'이기는 법'


LCK 10회 우승에 빛나는 김정균 감독과 시즌 중 합류한 양대인 분석가를 비롯한 담원 기아의 모든 구성원은 누구보다 승리에 익숙하다. 실제로 담원기아는 2020 LCK 서머, 2020 케스파컵, 2021 LCK 스프링, 2021 LCK 서머까지 네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덕분에 담원기아는 이번 롤드컵에서도 여전히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롤드컵 직전 펼쳐진 LCK 서머 시즌 데이터도 무시할 수 없다. 담원 기아는 LCK 내에서 가장 골드를 많이 벌었고, 격차도 넓게 벌렸으며, 넣은 대미지도 가장 높았다. 획득한 골드를 바탕으로 격차를 벌리고, 한타를 승리로 가져가는 가장 단순한 공식을 이상적 결과로 도출해낸 셈이다.



LCK 서머 시즌 기준, 담원 기아가 1위를 기록한 지표


△ GPM (분당 골드 획득량) :

▲ GDM (분당 골드 차이) :

△ DPM (분당 팀 대미지) :

▲경기당 평균 킬 :

△ 퍼스트 타워 철거 확률 :

▲ 경기당 평균 전령 획득 :

△ 경기당 바론 획득 :



약점(W):


가장 강력한 경쟁자, LPL 팀을 상대로 최근 전적이 좋지 않다는 점도 마음에 걸린다. 물론, 이는 담원 기아가 다소 흔들렸던 2020 미드 시즌 컵과 2021 MSI가 포함됐기에 도출된 수치다. 실제로, 두 대회를 걷어내면 LPL을 상대로 한 담원 기아의 전적은 6승 2패로 껑충 뛰어오른다. 결국 담원 기아의 핵심은 '자신들의 경기력을 얼마나 뽐낼 수 있냐'에 있다. 지난해가 그러했듯 올해 역시 자신과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 리그 상대 담원 기아의 전적


2019 리프트 라이벌즈 :

2019 롤드컵:

2020 미드 시즌 컵 :

2020 롤드컵 :

2021 MSI LPL :


총 LPL 10승 9패 (52.6%) / LCS 4승 2패 (66.6%) / LEC 11승 6패 (64.7%)



기회(O):


특히 키아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4승 1패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캐니언의 통산 키아나 전적이 좋지는 않지만 (1승 2패) 솔로 랭크 연습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9일 기준 캐니언의 유럽 솔랭 계정은 키아나로 11승 3패, 탈론으로 9승 4패를 기록했다. 


미스 포츈과 루시안이 양분한 바텀 메타도 담원 기아에게 호재다. 고스트는 통산 7승 3패로 높은 미스 포츈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루시안 또한 9승 6패로 숙련도가 낮다고 말하긴 힘들다. 게다가 루시안은 고스트가 담원에 합류하기 전 기록했던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위협(T):


기량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칸의 15분 골드 격차는 조금 마음에 걸린다. 실제로, 칸은 2021 LCK 서머 '15분 골드 격차' 부분에서 142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오른 바 있다. 따라서 만약 담원 기아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부분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이번 롤드컵은 그 어느 대회보다 상체의 역할을 중요한 만큼, 팀 차원에서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 젠지: '올인' 필요한 젠지, 달라져야만 다른 결과 얻을 수 있다

강점(S):


젠지는 비교적 부진했다고 볼 수 있는 이번 시즌에도 킬/데스 비율과 드래곤 획득 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킬을 가져가면서 덜 죽고, 스노우볼이 빠르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용 스택을 꾸준히 쌓았다는 의미다.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음은 물론, 젠지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방향성 자체는 그대로 유지됐음을 알 수 있는 수치다.


약점(W):


새로운 시도도 필요하다. 1라운드 당시 젠지는 자신들의 확실한 필승 카드를 기반으로 밴픽에서 이득을 보는 팀이었지만, 2라운드에서는 티어가 달라졌음에도 고정적인 픽을 고집하다 무너지곤 했다. 


물론, 새로운 시도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젠지는 T1과의 플레이오프 4세트에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야스오+다이애나 조합을 꺼낸 바 있다. 비록 경기는 허무하게 내줬지만, 그간 젠지가 하지 않았던 카드를 꺼냈다는 점 자체는 긍정적으로 꼽힌다. 롤드컵에서의 호성적을 위해서라도 젠지는 선수들의 기복과 다소 고정적인 밴픽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올인'이 필요한 시점을 꼽자면, 바로 지금이다.



LCK 서머 2라운드 후 젠지 라인별 모스트 픽의 승률 (11.13패치 이후)


탑 : 

정글 : 

미드 :

원딜 :

서포터 :



기회(O):


또한, 젠지의 핵심으로 뽑히는 아지르는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꺼낼 수 있는 카드에 해당하며 라스칼이 선호하지 않는 제이스가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3승 8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는 점도 젠지에겐 긍정적인 요소다. 


실제로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LNG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소 휘청거린 순간도 있었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확실한 결과물에 대한 갈증을 느낄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겐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D조 팀의 서머 시즌 주요 지표


GEN G :

MAD :

TL :

LNG :



위협(T):


다전제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매드 라이온즈 또한 기세가 좋다. 결국 젠지는 이들을 대비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밴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 T1: 왕의 귀환, 성공할 수 있을까?

강점(S):


만약 롤드컵에서도 서머 시즌에 보여준 15분 골드 격차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면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3년간 리그 내 15분 골드 격차에서 좋은 모습을 기록한 팀이 롤드컵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한 사례가 적지 않다. 또한, 플레이오프와 선발전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준 칸나와 '왕의 귀환'을 노리는 페이커의 경기력이 주목할 만하다.



LCK 서머 15분 골드 격차 1위 팀과 롤드컵 최고 성적 팀


2018

2019

2020

2021


*아프리카 프릭스와 지표가 같지만, 승수가 더 많아 최고 성적으로 분류함 


롤드컵 15분 골드 격차 1위 팀과 롤드컵 우승팀 (9경기 이상)


2018

2019

2020


LCK 롤드컵 출전팀 중 15분 골드 격차 1위 팀의 지표 변화 (9경기 이상)


2018

2019

2020



약점(W):


기회(O):


위협(T):



# 한화생명e스포츠: 롤드컵에서도 "최강한화"를 외칠 수 있을까?

강점(S):


한화생명e스포츠의 불안 요소로 꼽힌 모건과 윌러의 선전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모건은 '국제전의 모건'이라해도 될 정도로 좋은 지표와 경기력을 뿜어내고 있다. 



한화 캐리 라인의 플레이 인 스테이지 지표


쵸비 : 

데프트 :

모건 :



약점(W):


다만, 윌러와 모건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급격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국제 대회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실전을 통해 감을 되찾는 과정이 펼쳐진 셈. 실제로, 두 선수는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선보인 바 있다. 



모건과 윌러의 선발전과 플레이-인 스테이지 지표 변화


모건 :GPM15분 골드 차이솔로 킬

윌러 : GPM15분 골드 차이 킬 관여율



기회(O):


C조의 강팀으로 꼽히는 PSG 탈론은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같은 리그의 BYG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임에 따라 평가가 다소 떨어진 상황이다. 만약 PSG가 BYG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충분히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위협(T) :


PSG의 리버와 RNG의 웨이는 자국 리그를 넘어 MSI에서도 기량을 입증한 선수들이다. 프나틱의 브위포는 이번 시즌에 정글로 포지션을 변경했지만, 오랜 프로 생활을 바탕으로 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평가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윌러에게 부담을 주기보단, 쵸비나 모건의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한 유기적인 연계로 맞설 필요성이 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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