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인터넷에서 본 두개의 다른 괴담글(4년 시차)이 딱 들어맞을때

요즘은 마음에 쏙 드는 괴담이 없어서 슬프네요..

혹시 보고 싶은 괴담이나 찾고 있는 괴담이 있다면 제보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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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톨들아. 내가 어젯밤 잠이 안와서 공포글을 열심히 뒤지고있던 중에 완전 소름돋는 글이 있어서 올려봐

하나는 게시글 올린 날짜가 2005년이구 또 하나는 2009년인데 작성자 둘이 다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글이 정말 같은 사건을 묘사하는 게 정말 실화인거같아서 오소소 소름이...


출처 ㅇㄱㄷㅎ 공포게시판이고 혹시 원작자분들 요청 오면 바로 삭제할게!!



(게시글 1)


울 마을에서 줏어들은 이야기 몇개


편의상 반말 사용하겠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 꽤나 깡촌이야

뭐 윗 마을은 6.25 터졌을때 전쟁난거도 모르고 살았을 정도로.

여튼 울 마을앞으로 큰 강이 흘러

요새는 래프팅도 하고 놀러오는 사람도 꽤 많은데 날씨가 암만 더워도

우리 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물놀이 잘 안하지 ㅋㅋ 사람이 많이 죽으니까.

뭐 사람이 많이 빠져죽을정도니 강이 뭐랄까 얌전한? 그런강은 아니지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한 5~6년정도 전에 있었던 일이야

우리마을에 내가 봉만이 삼촌이라고 부르던 사람이 있었어

내 어릴 당시만해도 젊은 사람들이 꽤 있었거든

그 삼촌이 나 어릴때 많이 놀아줘서 아직도 기억하지

근데 솔까말 시골에서 나이 젊어가지고 농사만 짓기 뭣하자나??

봉만이삼촌이 자기 엄마한테 돈을 좀 빌려서 윗 마을과 우리마을 중간쯤에

식당을 짓게되었지

그땐 별 생각없이 식당이구나 했는데 머리가 좀 굵어서 생각해보니 그 식당위치가 참..

앞쪽으로 강이 흐르는데 그쪽에 바위라던지 암벽이 좀 있어서 식당위치보다 강이 한참 아래에있어

공교롭게도 흐르는 강이 크~게 굽이치면서 식당이 서 있는 위치를 친다고 표현해야될까??

풍수니 뭐니 이런저런거 많이 줏어듣다보니 그런위치가 참 안좋다고 하더라고

강물이 사람을 치는 위치라서 그런집에 들어가살면 몸도 안좋아지고 그렇다드라고.

그런 위치에 식당을 지었으니 장사가 잘 될리가 있나

가뜩이나 그당시엔 외부인의 출입은 거의 없는 곳인데.

식당이고 나발이고 1년? 그정도로 못하고 거의 방치하게되었지

그러다가 봉만이 삼촌이 교통사고가 나서 돌아가셔버렸지..

봉만이삼촌 어머니는 이제 나이도 많이 드셨고 아들잃은 충격에 식당은 그냥 방치되어버렸지

그렇게 길 중간에 완전 버려져서 폐가가 되어버린겨

장사가 안되니 사려고 나서는 사람도 없고.

몇년을 그렇게 방치되어있었는데 참 신기한 일이 생기드라

우리지역 옆 지역에 있는 절에 우리마을 사람이 신도로 있어서 그 절 스님을 모시고

우리마을을 오게된거야 다른지역 스님인거지

여튼 차 타고 가다가 스님이 소변이 급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때마침 그 식당앞을 차가 지나고있더래

차를 멈춰세우고 스님이 바깥에 지어진 화장실로 가셨데

스님은 볼일 다 보시고 차에 타시더니 한참 말이 없으시더래

그래, 한참 후에 입을 열더니 우리마을 사람한테

"저 집 주인 젊어서 죽었제??"

이렇게 말을 하더래

봉만이 삼촌이 내가 알기론 30대 중반쯤에 돌아가신걸로 알고있거든

우리마을 사람은 자랑할 일도 아니고 뭔가 무섭기도해서 그런거 없다고 잡아뗐데

그러니까 스님이 비웃듯이 거짓말 하지 말라고, 저 집 주인 아직 딴곳 안가고 저집에 살고있다고

그런말을 하더래

우리지역에 첨 온 스님이 말이지;; 그냥 해본말일수도 있지만 뭔가 묘하긴 하지

그 스님 왈 그런터는 무당같은 사람이 차고들어가 살아야지 기운을 억누른다고하나?? 그런게 있다고

말을 한번 흘리더래

그리고 얼마안되서 무당한분이 오셔서 거기 고치고 굿당을 짓더라


이야기 적다보니 이어지네

그 식당에 온 무당아줌마도 참 이야기가 많어

울 엄마랑 친구사이? 그런거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자기가 어릴때 사주를 봤는데 자식중에 무당될 팔자가 있다는거야

그래서 자식은 무당 안시키려고 대신 신내림을 받아서 무당이 된거지

그리고 결혼해서 아들을 낳게 되었는데 아들이 효자고 공부도 잘해

행정고시인가 합격까지 할정도니까.

그거 합격하고 집에와서 엄마일 도와드리러 다니게되었데

그냥 옆에서 음식상 차리고 짐옮기고 그런거있자나

어느날 굿당에 갔는데 박수무당 한명이 이상하게 그 아들을 경계하면서

막 근처에 못오게 하고 역정을 내더래

이 아줌마가 뭔가 이상한 감은 느껴지는데 뭐라 말은 못하지 잘 알지도 못하는 박수무당이니.

그래, 의뢰한 사람 굿 다 끝내고 이제 짐 챙겨서 갈라는데 아까 그 박수무당이 그 아들을 불러세우더니

대뜸 큰절을 올리더래

이 아들한테 신이와도 보통 신이 온게 아닌거지

사실 어느순간부터 아들이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막 남 맞추는 말을 내뱉는다던지 부적을 척척 그려낸다

던지 신기한 행동들을 하고있었던건데 이 아줌마는 불안감에 그런거 하지말라고 막 혼내고 그랬데.

결국은 아들도 무당이 되어서 이름 날리더라 용하다고.

글고 아줌마는 올해 4월? 그정도쯤에 티비에서 퇴마하는 그런거있자나? 그런거 하다가 귀신한테 졌다고

해야되나. 기가 눌렸다고 표현해야되나 암튼 그렇게되서 완전 반신불수가 되어버렸지;;

현대의학에선 풍이라나 뭐라나 그렇게 표현하는 그런거.

뭐 지금은 많이 나으셔서 건강할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잘 걸어다니시고.



나중에 생각나면 몇개 더 올릴게




(게시글 2)


저희 마을에서 일어난 신기한 일.



음. 처음 웃대공포게시판에 글 적어보네요.

처음이라 다소 서툴어도 양해바랍니다.

참고로 모두 실화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함양이라고 상당히 후미진곳 입니다.

그중에서도 마천이라고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오지아랫 마을에 삽니다.;;


아무튼 저희 마을 앞으로 굉장히 큰강이 흐릅니다.

보통 시골의 작은 개울이 아니라 상당히 큰 강입니다.

강이 크다보니 여름이 되면 물소리도 어마어마하죠.


아무튼 저희마을과 윗마을 중간쯤에 마을 아저씨 한 분이 식당을 차리셨습니다.

제가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했던 분이었습니다.

그 식당위치는 앞은 도로와 강이 크게 굽이치는 곳, 뒤는 야산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좀 음산한 곳입니다.

아무튼 위치가 그렇다보니 장사가 거의 안 되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 아저씨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셔버렸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렇게 되어버리니 관리할 사람은 없고 장사도 안 되니 살 사람도 없어서 몇 년간 거의 폐가처럼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일이 발생합니다.


평소 알고 지내시던 스님 한 분이 저희 골짜기에 한번 오신 적이 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비구스님이었는데 생김새가 범상치 않습니다.;;

아무튼 그 길로 지나가시다가 화장실을 쓰신다고 그 집 화장실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나오시면서 이상한 표정으로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요기 젊은 남자 죽었제?” (지방분이라 사투리)


뭐 자랑거리가 아니기에 그런일 없다고 모른 척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짓말 마라. 내가 다 보고 왔는디.”


딱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에 처음 오신 분이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 아저씨가 아직도 그 집 주변을 떠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신기한 일이죠. (그 스님 귀신잡는데 유명합니다.)


집이 그렇다보니 얼마후 장군당이 들어섰습니다.

거기에 관련해서도 이상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도 이 이야기를 밤에 차타고 가다가 부모님 하는 이야기 엿듣고 적는겁니다.


그 장군당은 마을들 중간에 위치하다보니 장군당 내외는 좀 심심하죠. 밤에는 자기들 뿐이니.

그래서 여름이면 종종 밤에도 내려오시곤 합니다.

그중 남편이 저희마을에 오시다가 일이 발생합니다.


강변에 장애물 (노란색으로 된 사각형 모양) 거기를 따라서 걸어오시는데 뒤에서 머리를 길게 기른 젊은 여자가 자기도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뭐 아내가 무당이니 그런 것을 무서워하실 분이 아니죠.

그래서 별 생각없이 그러라고 하시곤 그냥 걸으셨답니다.

그런데 저희마을 담뱃가게앞에서 무심결에 뒤를 보니 아무도 없더랍니다.;;


뭐 당신도 엄청 놀라셨을겁니다.

다음날 자기도 좀 찜찜해서 다음날 저희 마을에 오셔서 그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마을 분들이 무릎을 치거나 아, 누구 딸이네, 하면서 아는 척을 하시는 겁니다.


보통 시골 여자들은 머리를 단발로 하거나 파마를 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비녀.

그런데 그 여자는 시골에서 흔치않게 젊은 편에다가 머리를 유독 길게 길렀답니다.

그래서 들으시자마자 누군지 알았던 거지요.

그 여자는 몇 년 전에 강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남으시면 리플이라도..


-


나는 우리나라 무속신앙을 특히 좋아해서 그런가 이런 글들이 있으면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거같아. 공포방 톨들도 잼있게 봤닝


출처 : 디미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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