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핼러윈은 집에서?… 공포 게임 추천 6선

고전 리마스터부터 인디 최신작까지

코로나 19 상황 속 맞이하는 두 번째 핼러윈이 목전이다.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예정되어 있지만, 27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다시 넘기면서 핼러윈(할로윈) 파티를 향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집에서 핼러윈을 즐기기로 했다면(혹은 처음부터 파티에 관심이 없었다면), 아래 소개된 각자 다른 매력의 공포 게임 6개를 한 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고전 작품의 리마스터부터 최신 인디게임까지,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작품들 위주로 선정했다.



1. <어몽 더 슬립> - 좋은 콘셉트, 아쉬운 활용


특별한 사정으로 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현재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 배포 중인 게임이다. 배포는 29일 정오까지 계속되니 관심 있는 게이머라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노르웨이 인디 개발사 크릴바이트 스튜디오의 2014년 작품이다. 아기의 시점에서 플레이하는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잠에서 깬 아기가 미지의 존재를 피해 숨어다니며 목적지로 향하는 방식의 게임플레이가 주된 내용이다. 2017년경 인핸스드 에디션이 출시됐다.


느릿느릿 기어 다니는 영아 시점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별것 아닌 상황에서도 유저의 무력감과 공포심이 배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아기 주인공이라는 좋은 공포 소재를 그 이상으로는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받았다. 콘셉트에 맞춰 매우 느린 게임플레이도 호불호가 갈린다.

플랫폼: PC,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가격: 17,500원



2.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 - 스토리, 액션, 공포의 3박자


본 리스트에서 가장 ‘덜 무서운’ 게임. 2010년 처음 출시되었고, 10월 5일 리마스터 버전으로 재출시하면서 깔끔해진 그래픽으로 다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기 호러 작가인 ‘앨런 웨이크’가 산골 마을 ‘브라이트 폴즈’를 찾았다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초자연적 존재와 맞서는 이야기를 다뤘다.


‘어둠’에 휩싸인 인간형 적들이 등장한다. 손전등과 조명탄 등을 이용해 이들의 어둠을 먼저 몰아낸 뒤 총기로 무찌르는 독특한 전투 메카닉이 특징. 무리 지어 오는 다수의 적을 빛으로 저지하면서 물리치는 과정에서 긴박한 재미를 자주 느낄 수 있다.


버젓이 존재하지만, 실체를 파악하기 힘든 악에 맞서는 주인공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과 공포를 시종일관 연출한다. 그 접근과 표현, 수준 높은 인게임 텍스트 등에서 스티븐 킹의 영향을 여러 군데 찾아볼 수 있다는 평가. 개발사 레메디의 후속작 <컨트롤> 세계관과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최근 다시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플랫폼: PC, PS 4, PS 5, Xbox One, Xbox Series X/S

가격: 27,400원



3. <환원> - 우여곡절 끝에 복귀한 수작


<반교>로 호평받은 레드 캔들 게임즈의 3D 내러티브 호러게임. 정치적 논란으로 판매가 중지됐다가 자체 스토어를 통해 재판매 중인 상태다. 게임 속 숨어 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비난 메시지가 우연히 발견돼 중국인들의 큰 반발을 샀고, 결국 유통사들이 판매를 포기하면서 스팀 등 ESD에서 내려갔던 이력이 있다.


논란과는 별개로,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주제의식, 분위기와 심리를 이용한 정적이면서도 강렬한 공포 연출, 당대의 현장감을 살린 비주얼로 게임 자체는 큰 호평을 받았다. 1980년대 대만의 한 빌라를 배경으로, 종교에 심취한 한 아버지가 가족에게 있었던 일을 반추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3~4시간에 달하는 길지 않은 플레이타임 동안 집약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어, 최대한 게임 스토리에 관련한 정보를 모른 채 플레이할 것이 권장된다. 선형적 구조를 따라 줄거리를 감상하는 플레이 방식으로, 중간중간 퍼즐과 점프스캐어 요소를 담고 있다.

플랫폼: PC

가격: 16.99달러 (약 20,000원)



4. <파피 플레이타임> - 짧지만 확실한 공포


10월 13일 출시된 최신작. 말하는 인형 ‘파피’를 만들던 장난감 기업 ‘플레이타임’의 버려진 공장으로 초대받으면서 게임은 시작된다. 이 공장은 원래 어린이들이 많이 찾던 명소였지만, 10여 년 전 직원들이 전부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사고가 벌어진 이후 폐쇄됐다.


플레이어는 멀리있는 물건을 만지거나 잡을 수 있는 특수 도구 ‘그랩 팩’을 장착한 채, 사악한 장난감의 공격을 피해 공장의 비밀을 밝혀내야 한다. 무서운 과거를 지닌 폐공장의 음산한 분위기, 괴기스러운 비주얼과 움직임을 자랑하는 적 몬스터가 직관적인 공포를 심어줘 현재 플레이영상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저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포 연출뿐만 아니라 퍼즐이나 레벨 디자인의 완성도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다만 5,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짧은 40여 분의 플레이타임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현재 게임은 ‘챕터 1’까지만 완성된 상태로, 후속 챕터들은 원작과 같은 가격의 DLC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플랫폼: PC

가격: 5,500원



<리틀 나이트메어> 1, 2  - 뜬눈으로 지새우는 악몽


<리틀 나이트메어>는 제목처럼 몽환적인 세계관을 지닌 횡스크롤형 어드벤처 작품이다. 때로 두서없게까지 느껴지는 기괴한 이미지와 상황의 나열은, 타인의 악몽을 들여다보는 듯한 불쾌감과 불안감을 선사한다.


‘악몽’과 함께 시리즈를 관통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유년기’다. 유저는 작은 몸집의 어린이가 되어 식인하는 쌍둥이 요리사, 길게 늘어난 목으로 학생들을 감시하는 선생님 등, 어린 시절의 무서운 상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적들에 맞서야 한다.


2021년 3월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리틀 나이트메어>의 제작 과정을 설명하며, 특유의 분위기를 창조해낸 과정을 설명한 바 있다. 이들은 “팀 멤버들이 각자 영화, 만화, 미술에서 느낀 영감과 영향력을 종합해 게임을 만든다. 때로는 각자의 경험, 악몽, 기억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1편

플랫폼: PC,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가격: 25,800원


2편

플랫폼: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가격: 32,800원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 - 시리즈를 원점으로


4, 5, 6편을 거듭하며 액션물로 향해 가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고삐를 틀어쥐고 다시 느린 속도의 공포물로 회귀시킨 작품.


아이템 관리 및 업그레이드 시스템, 길 찾기 퍼즐 등에서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기존보다 좁은 맵, 1인칭 도입 등으로 초기 작품들보다도 더 압축적이고 격렬한 공포를 노렸다.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도 제한된 탄약과 자원 안에서 소수의 적을 상대해야 하는 전략적 구조로 올드팬들에게 특히 호평받았다.


2017년 작품이지만 현재 기준으로도 준수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기존 작품들과의 내용상 연관성이 거의 없어 단독으로 플레이하기에 좋다. 다시 액션이 강화되고 공포 요소가 줄어든 후속작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와는 이야기가 직접 연결된다.

플랫폼: PC, PS4, Xbox One

가격: 29,000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게임 뉴스는 이제 그만, 디스이즈게임이 당신의 인사이트를 넓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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