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는 모두가 ‘신입’ 시절을 겪습니다.
그런데 그 신입이 되는 것조차
만만치 않은 게 요즘 고용시장인데요.
돌파구 어디 없을까요?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기업들이
어떤 스펙에 관심이 있고 또 없는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500대 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들여다봤습니다.
(응답 기업 250곳)
우선 신입직 지원서에서
‘이건 중요하게 본다’
스펙 순위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사지원서 내용 중
중요한 스펙으로 가장 많이 꼽힌 건 바로
전공
학교에서 공부한 걸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입이라면,
일단 서류 합격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셈.
직무 관련 근무 경험
신입인데 경험은 어디서 쌓냐
나올 법한 답변입니다.
최종학력
현장에서는 여전히 학력이 중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신입 채용 시 비교적
‘덜 중요하게 보는’
남을 돕는 건 보람차지만, 스펙 쌓기를 위한
봉사활동
그 자체로 제대로 된 봉사가 아닐뿐더러
기업 인사담당자들도 관심이 없기 때문.
(봉사활동 1순위 응답률 30.3%)
아르바이트공모전어학연수
경험 등도 큰 어필을 하기는
어려운 스펙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기업들은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지원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말했는데요.
재지원
250곳 중 159곳(63.6%)였고, 이 중 대다수인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탈락 사유에 대한 피드백
및 달라진 점소신있는 재지원
사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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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 지원 시 도움이 될 법한 스펙,
그리고 그 반대의 스펙들
공모전, 어학연수, 어학성적, 학점 등은
상대적으로 덜 보는 스펙이지만
직무에 따라 매우 요긴한 무기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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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성 : 이성인 기자 silee@
그래픽 : 홍연택 기자 y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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