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이 편지 읽고 나면 찢어서 버리든지 물로 씻든지 없애 진짜 제발;;

심환지: 응 보관 ㅋㅎ

2009년, 이 '비밀' 편지가 발견 되면서 정조와 정치적 대립을 이루고 있던 노론 벽파의 실세이자 정조의 독살 배후로 지목되어 왔던 심환지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지게 됨



찢어버리라는 정도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이 편지를 없애고 있는지 자세한 방법까지 물어보는 정조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중간에 나름 아들 칭찬까지 해줌




그런데도 심환지가 남에게 둘만의 비밀을 누설하자


'나는 이처럼 경을 격의 없이 대하는데 경은 갈수록 입을 조심하지 않는다.'

'이 떡 먹고 이 말 말아라 라는 속담을 다시금 명심하는 것이 어떠한가?'

'경은 이제 늙어서 머리가 세었다, 경은 과연 생각 없는 늙은이라 하겠다.'





한지 워리어다운 글빨 솜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 째 소식이 없는 심환지에게 투정부리 듯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고

심환지의 부인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안부를 물으며 한약을 보내주기도 함




아무튼 그~렇게 정조가 없애버리라고 닦달한 편지가 오늘 날까지 전해지게 된 이유


정조가 보낸 서찰에 수신 날짜까지 써가면서 보관해온 심환지 덕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이랑 저렇게 개인적인 편지 주고 받다니 지금으로 치면 상사랑 갠톡 주고 받는거 아냐? 개싫어 이럴 수도 있지만


흉년 들었을 때 신하에게 쌀과 함께 보낸 편지 내용.



신하들과 조정 밖에서도 화목하고 친근한 관계가 되길 원했던 정조는 이렇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 챙겨주기도 함

실제로 심환지도 정조가 죽었을 때 몹시 슬퍼했다고 함



출처


저 편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고

너무 웃겼는뎈ㅋㅋㅋㅋ

비하인드는 더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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