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러시 아워 (Rush hour) 시간대의 지하철은
'지옥철''가축수송'
출・퇴근이나 등・하교를 하는
수많은 승객들에 의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다
출퇴근시간의 잠실역 2호선 ~ 8호선 간 환승통로
당연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어느 나라든간에 승객들이 몰리게 되므로
아무리 열차를 더 집어넣어도
승객으로 꽉꽉 채워 달리게 되는데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지하철 한 칸에는 몇 명이나 탈 수 있지?'
지하철 한 칸에 승객을
최대한도로 집어넣는다 하면
몇 명이나 탈 수 있을까?
오늘은 한번
지하철의 혼잡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흔히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객차 한 칸의
160명
문짝이 한 방향당 3개밖에 없는
부산 지하철 1호선이나
상대적으로 열차 폭이 작은
경전철을 제외한다면
열차 한 칸의 좌석 수는
노약자석을 포함해
48~54
그 좌석 앞에 한 명씩 입석 승객이 서고
출입문 근처에 6명씩 서게 되었을때가
거의 딱 정원이라는 소리인데
혼잡도 100%
만약 서울 지하철 1호선이나 2호선이
혼잡도 100% 상태에서 달린다면
이 열차는 1600명의 승객을 싣고
달리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지하철을
러시아워 시간에 정원만 맞춰서
타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며
특히 배차가 긴 노선인 경우
승객들이 어떻게든 타기 위해
밀려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이 분야 최고봉은 역시 9호선으로
염창역에서 당산역으로 가는
열차의 출근시간 혼잡도는
정원이 160명인 객차 한 칸에
370명
(혼잡도 234%, 2019)
그럼 지하철 한 칸에는
370명 정도만 탈 수 있다는걸까?
과거로 돌아가보면
9호선보다도 심각한 수준을
왕왕 볼 수 있는데
이는 당시 철도청의 적자로 인해
전동차를 추가 도입하지 못했던
지금의 1호선 구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노선이
경인선 철도로
급행과 특급도 없던
이당시의 경인선은
사람이 미어터졌다
1980년대 초의 경인선 혼잡도는
308%
이를 달리말하면
160명
460명
이당시에 출퇴근하던 사람들은 진짜 존경스럽다
여튼 이런 상황을 조합해봤을때
지하철 한 칸에 탈 수 있는 승객 수는
450명 전후가 될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서쪽에는
기상천외한 동네가 하나 있으니,
짱깨
중국14억
2000만
그런 상황에서 출퇴근 하겠다고 지하철로 몰리니
그 모습은 보지 않아도 상상이 가지 않는가?
중국 당국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기에
지하철을 까는데 엄청난 돈을 투자해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지만
2000년대 초반,
베이징 지하철의 최대 혼잡률은
450%
700명
넘게 탄다니 믿겨지는가?
이때문에 압사사고도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여튼 외국에는 한 칸에
700명도 넘게 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카레국
한 칸에 1000명이 넘게 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모습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