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부터 일본 아마미 제도에서 이런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되기 시작했는데 그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있었음
그러던 2012년 흰점박이복어(Torquigener albomaculosus)라는 새로운 종이 발견되면서 비밀이 밝혀지게 됨
이 수컷 복어는 짝짓기 시기가 되면 모래 바닥을 파 지름 2m의 고랑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정교한 문양이 특징이며 조개껍데기 등으로 장식을 하기도 함
완성되면 암컷이 찾아와 집을 구경하고, 마음에 들면 짝짓기를 한 뒤 산란이 끝나면 암컷은 떠나서 돌아오지 않고 수컷 혼자 남아 수정란을 보호함
새끼들이 부화하면 수컷은 새집을 만들고 다음 번식을 준비한다
와 미적 감각 균형 감각 공간감 다 모두 너무 좋지 않나요
저렇게나 아름다운 집을 뚝딱 지어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