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책 사서 리뷰 시리즈 2] 사서가 추천하는 유아책 5월

◇ ‘곰의 노래’ (벵자맹 쇼 글·염명순 역, 여유당, 2013, 24쪽) 2014년 5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곰의 노래'(벵자맹 쇼 글·염명순 역, 여유당, 2013, 24쪽). ⓒ여유당 깊은 숲 속, 겨울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아빠곰과 아기곰도 겨울잠을 자려는데 난데없이 꿀벌이 나타나고 아기곰은 꿀벌을 쫓아갔어요. 조금 뒤 아빠곰은 아기곰이 없어진 것을 깨닫고 허둥지둥 아기곰을 찾으려 나섰습니다. 집 나간 아기곰은 어디로 갔을까요? 아빠곰은 아기곰을 파리 오페라하우스 공연장에서 만납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모험담이에요. 실제로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붕 위에서 꿀벌을 키우고 화초를 가꾸며 양봉을 한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런 사실에서 영감을 얻어 파리 오페라 극장의 화려하고 복잡한 건물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지요. 배경 묘사도 섬세할 뿐 아니라 아기곰을 뒤 쫓는 장면에서는 호기심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이 그림책은 2012년 프랑스에서는 ‘처음 만난 책’으로, 2013년 뉴욕타임스에서는 ‘올해의 그림책’으로도 선정되었답니다. (사서 배정미) ---------------------------------- ◇ ‘쌍둥이는 너무 좋아’ (염혜원 글·그림, 비룡소, 2013, 34쪽) 2014년 5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쌍둥이는 너무 좋아' (염혜원 글·그림, 비룡소, 2013, 34쪽). ⓒ비룡소 볼로냐 라가치상과 에즈라 잭 키츠상을 수상했던 염혜원 작가의 자전적 그림책입니다. 실제 쌍둥이인 작가는 그래서인지 쌍둥이의 생활을 무척 실감나게 그려 냅니다. 책을 펼치면 왼쪽은 쌍둥이 언니의 시점, 오른쪽은 쌍둥이 동생의 시점으로 전개되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느낌입니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주 살짝은 다른 언니와 동생의 모습을 구분해서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태어나서부터 이것저것 같이 쓰던 쌍둥이 자매는 몸이 자라나서 이불을 따로 써야합니다. 색동 이불 한 채를 놓고 자기 것이라고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즐겁게 같이 노는 모습에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연필과 수채화로 그린 그림은 간결하고 부드럽습니다. ‘내 것’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이 사랑스러운 다섯 살 쌍둥이 자매의 행동을 보여준다면 내 것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것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서 송민선) ---------------------------------------------- ◇ ‘괴물이 되고 싶어!’ (김향수 글·김효정 그림, 스푼북, 2014, 37쪽) 2014년 5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괴물이 되고 싶어!' (김향수 글·김효정 그림, 스푼북, 2014, 37쪽). ⓒ스푼북 “괴물이 되고 싶다고?” 이 책은 아이들에게 괴물이 되는 비결을 알려줍니다. 더러운 곳만 찾아다니며 놀다가 집에 들어가서 절대 씻지 않기, 시금치, 우유, 바나나 등 건강에 좋은 음식 하나도 먹지 않기, 과자, 사탕, 탄산음료 많이 먹기, 이는 한 번도 닦지 않기 등 괴물 되기 비법은 엄마 아빠가 하지 말라는 일로 가득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들은 그동안 금지되었던 일을 마음껏 해보는 즐거움을 누릴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나면 괴물로 사는 게 생각보다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책 뒷부분에는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의 생활 정보가 실려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사서 정신영)

민트와 재미난 육아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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