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존경에 관한 기술 - 우리아이가 사회 생활을 더 건강하게 하려면? (+조부모 팁)

정숙자 센터장 「나우부모교육센터」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대에게 무례하거나 존경심이 결여되게 행동한다면 상대는 그것은 바로 느끼고 우리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것이다. 사람들은 직관력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어린 아이여도 상대방이 자기 자신에게 어떤 감정으로 대하고 있는지 바로 느끼게 된다. 감정에 대해 예민하며 민감하다.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마음 깊이 인정하는 감정인 것이다. 앞으로 우리 자녀들이 살 세계는 더욱더 무례한 행동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회이다. 사실상 타인을 무례하게 대하는 행동은 곧잘 개인적인 모독으로 간주되며, 심한 경우는 폭력을 불러일으킨다. 어떠한 사람도 존경받지 못하고 무시당하게 되면 굉장히 상심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의 장점, 약점, 가문, 문화에 상관하지 않고 존경하는 것을 배우는 일은 자기존중감과 성공을 위한 기반이 된다. 자녀에게 화를 내거나 훈육을 제공할 때도 자녀를 존경해 주게 되면, 자녀가 자기 자신은 존경하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자녀를 존중해 주는 것은 자녀가 우리를 존경하도록 가르치는 좋은 방법이다. 존경받고 싶으면 존경으로 대해야 한다. 달리 말하자면, 만약에 우리가 자녀나 어떤 사람에게서 존경을 받고 싶다면 우리 역시 그들을 존경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습관이 생겨나고 있는 영유아기를 지난다. 이 시기는 말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부모의 행동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다. 부모가 행동으로 보여준 아이를 향한 존경은 인생 태도가 되어 일생동안 아이에게 지침이 되는 영향을 줄 것이다. 이것을 상호존경이라고 한다. 상호존경은 말하기는 쉽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으며, 욕설하거나 비꼬고, 자녀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들의 태도 중 눈에는 잘 띄지 않지만 존경과 반대되는 무수한 형태의 무례한 행동이 있다. 우리는 이런 행동을 경계해야 한다. 자녀가 스스로 노력하여 어떤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부모가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려고 곧바로 끼어드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과잉보호적인 태도는 자녀를 존중해 주지 않는 것이다. 또 부모가 바라는 것만 강요하면서, 자녀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타협하려 하지 않는 부모 역시 존경심이 결여되어 있다. 자녀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는 자녀에게 얼른 미소를 짓고 사과하라.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당신의 태도나 말을 수정하도록 하라. “내가 너에게 큰소리쳐서 미안해. 내가 화난 이유를 너에게 다시 차분하게 설명해 줄게.” “내가 늦게 올 것이라고 너에게 전화해 주지 않아서 미안하다. 그건 무례한 행동이었지.” “내가 일하느라 듣지 못해서 미안하다. 지금 말 해 줄 수 있겠니?” 자녀가 타인을 존경하도록 가르치려면 자녀가 먼저 부모 된 우리에게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터 시작하라. 자녀를 존중해 주려는 의도에서 부모가 신중하고 조심하는 태도로 임하면, 자녀의 무례한 행동을 수정해 주는 데 필요한 확고한 기반을 이미 다져 놓은 셈이다. “엄마는 너에게 화를 내며 말하지 않잖니? 너도 화를 내며 말하지 않도록 해라.” “너희 둘, 당장 싸움을 그만두어라. 우리는 서로 의견을 들어주고 서로 도와주자.” 부모가 단순히 지시하여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해 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 큰소리치지 말고 말해라. 작은 소리도 잘 들린단다.” “둘이서 싸우지 말고 나누어 사용하여라. 그게 안 되면 너희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없구나.” 평상시 자녀와 부드러운 대화를 하고 인정해준다면 당신과 자녀의 관계가 풍요해지고 당신은 자녀의 삶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많은 문제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고, 훈육이 필요한 경우도 자녀를 훈육하기가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다. 당신의 자녀가 변화하기를 기대하지 말라고 부탁하는 것이 존경의 시작이다. 생활하면서 가끔씩 당신의 자녀는 어떤 문제를 나타낼 것이다. 그러나 자녀가 그렇게 되기까지에는 여러 해가 소요되었다는 점을 우리는 망각하기가 쉽다. 이는 마치 거대한 배의 방향키가 조정된 후에도 항로를 바꾸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과 같다. 결국 우리 스스로가 배우자나 어른들이나 낯선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존경심이 우리 자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아이들에게 말을 할 때도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해야 한다.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때 항상 상호존경으로 임하고, 상호존경이 가정의 중요한 가치관이 될 때 자녀는 사람들을 존경하는 습관을 저절로 체득할 것이다. 상호존경의 습관은 말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긴 세월동안 부모의 태도에 의해 전달된다. 우리의 행동과 말, 언어적 뉘앙스 모두는 아이가 직관으로 그대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 조부모 tip ♣ 아이들은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자기 자신이 인정을 받을 때 신나고 무슨 일을 할 자신감이 생긴답니다. 스스로 할 때 도와주기보다는 ‘잘할 수 있다’라고 기대하기가 더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혼잣말로 아이를 비난하거나 흉을 보면 아이가 금방 알아듣고 더 말을 안 듣게 된답니다. “어린 아이가 참 대견 하구나”“넌 참 생각이 크구나” 칭찬을 해주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더 존경하며 따르게 된답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를 인정해 주고 믿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은 힘이 되어 작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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